<p></p><br /><br />[앵커]<br>끝도 없이 나오는 문제의 발언에 최동석 인사혁신처장이 오늘 사과했는데, 그 사과도 또 논란입니다. <br> <br>"유명해지고 있어 죄송하다" 이렇게 했거든요.<br><br>대체 뭘 사과한거냐 비판이 쏟아지자, 4시간 반 만에 서면으로 또 사과했습니다. <br> <br>이어서 남영주 기자입니다.<br><br>[기자]<br>[최동석 / 인사혁신처장] <br>"제가 잠깐 말씀… <네, 간단하게 말씀하시죠.>" <br> <br>오늘 국무회의에서 발언권을 자청한 최동석 인사혁신처장. <br> <br>[최동석 / 인사혁신처장] <br>"인사혁신처장 최동석입니다. 요새 유명해지고 있어서 대단히 죄송스럽습니다." <br> <br>한 줄 사과를 합니다. <br> <br>대통령 앞에서 유명해지고 있어서 죄송하다고 한 겁니다. <br><br>지난 주 국회에 출석했을 때도 SNS에 올렸던 글을 인용하며 사과의 말을 아껴왔습니다. <br><br>[최동석 / 인사혁신처장(지난 22일)] <br>"'과거 제 글로 상처를 받은 피해자 분들께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하는 것을 공식적으로 제 SNS에다가 올렸습니다." <br><br>사안의 엄중함을 직시하지 못하고 있다는 비판이 쏟아졌습니다. <br> <br>[최수진 / 국민의힘 수석대변인] <br>"이재명 정부의 인사참사가 그대로 생중계된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직도 본인이 조회 수를 올리기 바쁜 유튜버라 생각하는 게 아닌가." <br><br>국민의힘 당직자는 "최 처장의 발언은 사과 아닌 농락"이라며 "사퇴가 답"이라고 지적했습니다. <br><br>최 처장은 4시간 반만에 서면으로 추가 사과문을 냈습니다. <br> <br>"더 나은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비판하는 과정에서, 일부 거친 표현이 있었다"며 "송구하다"고 했습니다. <br> <br>채널A 뉴스 남영주입니다. <br> <br>영상취재 : 김기태 <br>영상편집 : 이혜진<br /><br /><br />남영주 기자 dragonball@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