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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마저 삼킨 폭염…남은 건 한라산뿐

2025-07-29 0 Dailymotion

<p></p><br /><br />[앵커]<br>뉴스에이 시작합니다.<br> <br>저는 동정민입니다. <br> <br>폭염의 맹위가 길고 무섭습니다. <br> <br>서울은 엿새째 폭염경보가 발효 중이고 열대야도 열흘 됐습니다. <br> <br>오랜 더위에 지쳐 축축 쳐지고 시들시들해져 가는데요. <br> <br>폭염은 그나마 더위에 비껴 있던 강원도 태백마저 삼켜버렸습니다. <br><br>딱 한라산 한 곳 제외한 전국 99%가 폭염경보, 그야말로 불덩입니다. <br> <br>첫 소식 이현용 기자가 보도합니다.<br><br>[기자]<br>오늘도 불가마에 들어온 것처럼 숨이 턱턱 막히는 날씨였습니다. <br> <br>경기도 광주와 동두천은 낮 기온이 40도가 넘었고 서울도 36.7도를 기록했습니다. <br><br>전국을 뒤덮은 자주색 중 이제까지 제주 한라산과 내륙의 태백시만 하얗게 남아 폭염에서 비켜나 있었습니다. <br> <br>태백시는 해발 고도 900미터로 열대야 없는 여름도시라고 홍보했지만 오늘 낮 기온은 34.5도까지 달아올랐습니다. <br> <br>결국, 오전 10시를 기해 폭염특보가 내려졌습니다. <br><br>이제 제주 한라산을 제외한 전국 99%가 펄펄 끓는 폭염 아래 있습니다.<br> <br>해발 1280미터의 한라산 영실 탐방로는 오늘 한낮 기온이 22도 안팎이었습니다. <br><br>[정승민 / 울산 남구] <br>"너무 더워 힘들었는데 고도 높은데 오니까 시원하고 좋네요" <br> <br>하지만 한라산을 뺀 나머지 지역의 폭염 폭주는 계속됩니다. <br><br>한반도를 덮고 있던 두 겹의 이불 중 하나인 최상층의 티베트고기압이 잠시 떨어져 나가지만 북태평양고기압이 워낙 견고해 한반도에 열기를 계속 가둬 두는 겁니다. <br> <br>기상청은 8월 초까지 강도 높은 폭염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합니다. <br> <br>채널A 뉴스 이현용입니다. <br> <br>영상취재: 김한익 <br>영상편집: 정다은<br /><br /><br />이현용 기자 hy2@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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