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p><br /><br />[앵커]<br>뉴욕 맨해튼 중심가의 고층 빌딩에서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br> <br>시민 3명과 경찰관이 목숨을 잃었고, 범인은 현장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었습니다. <br> <br>뉴욕에서 조아라 특파원이 취재했습니다. <br><br>[기자]<br>뉴욕 맨해튼 한복판의 고층 빌딩. <br> <br>사람들이 건물 밖으로 황급히 뛰쳐나오고, 무장한 경찰이 안으로 달려갑니다. <br> <br>현지시각 어제 오후 6시 쯤 44층 건물 안에서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br> <br>현장에 있던 경찰이 피해자에게 심폐소생술을 시도하는 등 건물 인근은 순식간에 아수라장으로 변했습니다. <br> <br>[레이스 / 브라질 관광객] <br>"(사건 당시) 현장에 갔더니 누가 '은행에 총격범이 있다'고 했어요. 정말 충격적이었고 영화의 한 장면을 보는 듯 했어요." <br> <br>건물에 있던 직원들은 바리케이드를 치고 대피하다 사건 발생 후 1시간이 지나서야 빠져나올 수 있었습니다. <br><br>제 뒤로 보이는 곳이 바로 총격이 벌어진 52번가 현장 인근입니다. <br> <br>경찰은 현장을 봉쇄한 채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br> <br>범인은 미식축구 선수 출신의 스물 일곱 살 남성으로 네바다주에서 며칠 동안 차를 몰고 뉴욕에 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br> <br>사건이 벌어진 건물에는 프로미식축구 리그 본사와 대형 금융 기업 등이 입주해 있었습니다. <br><br>이번 사고로 경찰관 1명을 비롯한 5명이 목숨을 잃었고 범인도 숨진 채 발견 됐습니다. <br><br>뉴욕 경찰은 범인의 정신 질환 병력을 확인하고 정확한 범행 동기를 조사 중입니다. <br><br>[제시카 티쉬 / 뉴욕시 경찰청장] <br>"이번 사건은 단독 범행으로 보이며, 현재 더 이상 시민들에게 위협은 없는 상태입니다." <br><br>뉴욕타임스는 "뉴욕 중심부에서 발생한 직장내 총기 난사는 전례가 없는 사건"이라고 보도했습니다.<br> <br>뉴욕에서 채널A 뉴스 조아라입니다. <br> <br>영상취재 : 김창종(VJ) <br>영상편집 : 정다은<br /><br /><br />조아라 기자 likeit@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