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부·경찰, ’노동자 사망’ 한솔제지 압수수색 <br />지난 16일, 입사 한 달 된 30대 노동자 숨져 <br />폐종이를 옮기던 중 기계 아래층으로 추락<br /><br /> <br />얼마 전 한솔제지 공장에서 작업하던 노동자가 사망한 사건과 관련해 고용노동부와 경찰이 한솔제지 본사와 공장 압수수색에 착수했습니다. <br /> <br />사고가 난 기계 장치에 안전장치가 제대로 설치돼 있는지를 집중적으로 살펴보고 있는데요. <br /> <br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br /> <br />이성우 기자! <br /> <br />고용노동부와 경찰이 한솔제지 본사와 공장에 대해 압수수색을 벌이고 있죠? <br /> <br />[기자] <br />네, 고용노동부와 경찰은 오늘 오전 10시부터 서울에 있는 한솔제지 본사와 대전 신탄진 공장 등 3곳에 대해 압수수색을 벌이고 있습니다. <br /> <br />압수수색에는 수사관 30여 명이 투입돼 사고 관련 자료 확보에 집중하는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br /> <br />압수수색이 진행 중인 대전 신탄진 공장은 지난 16일, 입사 한 달 된 30대 신입사원이 기계에 빨려 들어가 숨지는 사고가 발생한 현장입니다. <br /> <br />숨진 노동자는 폐종이를 옮기던 중 기계 아래층으로 연결된 개폐기를 인지하지 못하고 추락한 것으로 추정되는데요. <br /> <br />문제는 사고 발생 10시간이 넘도록 회사 측이 이 사실을 전혀 몰랐다는 점입니다. <br /> <br />결국, 실종신고를 받은 경찰이 위치를 추적해 사고 발생 다음 날 공장 안에서 숨진 노동자를 발견했습니다. <br /> <br />더구나 사고 당시 현장에 있던 동료도 사고를 알아채지 못했습니다. <br /> <br />이번 압수수색에서 고용노동부는 산업안전보건법하고 중대재해처벌법을, <br /> <br />경찰은 업무상 과실치사 관련된 위반 사항 여부 등을 살펴보고 있습니다. <br /> <br />또 추락 위험을 방지하기 위한 사업장의 안전 조치가 적절했는지와, <br /> <br />작업자들이 폐지 투입구가 열려 있음을 알 수 있도록 하는 경고장치의 정상 작동 여부 등도 집중 조사하고 있습니다. <br /> <br />노동현장의 비극은 이뿐만이 아닙니다. <br /> <br />충북 음성군의 야적장에서도 50대 노동자가 10m 아래로 추락해 숨졌습니다. <br /> <br />경찰과 소방 당국 등에 따르면 어제(29일) 오후 1시 10분쯤 음성군 대소면의 한 야적장에서 50대 노동자 A 씨가 크레인으로 조립식 구조물을 쌓던 중 구조물을 고정하다가 추락했습니다. <br /> <br />해당 사업장은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대상으로, 고용노동부는 사고 경위와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br /> <br />지금까지 전국부에서 전해드... (중략)<br /><br />YTN 이성우 (gentlelee@ytn.co.kr)<br /><br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15_202507301335473277<br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social@ytn.co.kr, #2424<br /><br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br /><br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