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p><br /><br />[앵커]<br>김건희 여사에게 선물해 달라며 건진법사 전모 씨에게 고가의 명품 목걸이를 건넨 통일교 전 간부에 대한 구속심사가 열렸습니다. <br> <br>특검은 신병을 확보해 다음 주로 예정된 김 여사 소환 조사를 준비할 계획입니다. <br><br>김호영 기자입니다. <br><br>[기자]<br>검은색 마스크를 쓴 양복 차림의 남성이 법원에서 나옵니다. <br> <br>통일교 전 세계본부장을 지낸 윤모 씹니다. <br> <br>윤 씨는 통일교 현안에 대한 청탁 목적으로 건진법사 전모 씨에게 김건희 여사 선물을 전달한 인물입니다. <br> <br>[윤모 씨 / 통일교 전 세계본부장] <br>"<오늘 법정에서 어떻게 소명하셨나요?> … <통일교에서는 개인 일탈이라고 주장하는데 하실 말씀 없으신가요?> …"<br> <br>특검은 윤 씨에게 정치자금법과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를 적용했습니다. <br><br>지난 2022년 '건진법사'에게 6천만 원대 한정판 '그라프' 목걸이와 '샤넬' 가방 등을 건넸습니다.<br> <br>윤 씨는 오늘 구속심사에서 자신이 한학자 통일교 총재의 뜻에 따라 지시받은 대로 했을 뿐이라고 주장한 걸로 알려졌습니다. <br> <br>통일교 측은 윤 씨의 '개인적 일탈'이라는 입장입니다. <br><br>특검은 윤 씨 구속영장이 발부되면, 한학자 총재 소환 여부도 검토할 전망입니다. <br><br>이들을 조사한 뒤 다음 달 6일 김건희 여사가 특검에 출석하면, 목걸이와 가방 등의 수령 여부와, 통일교 측의 청탁을 도왔는 지 등을 집중 추궁한단 계획입니다. <br> <br>채널A 뉴스 김호영입니다. <br> <br>영상취재 : 윤재영 조세권 <br>영상편집 : 석동은<br /><br /><br />김호영 기자 kimhoyoung11@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