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복에는 이름값을 하듯 낮 기온이 38도 이상 크게 치솟았습니다. <br /> <br />서울은 7월 열대야 일수가 관측이래 118년 만에 최고를 기록했고, <br /> <br />올 6월과 7월에 전국 평균 최고 기온과 최저 기온 모두 역대 최고인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br /> <br />정혜윤 기자의 보도입니다. <br /> <br />[기자] <br />1년 중 가장 더운 시기, 삼복 더위의 정점, '중복'입니다. <br /> <br />강한 햇살이 내리쬐는 도심은 여전히 푹푹 찌는 가마솥입니다. <br /> <br />극한 폭염을 이기는 방법 중 하나는 이열치열. <br /> <br />유명 삼계탕집은 일찍부터 긴 줄로 붐빕니다. <br /> <br />체온을 웃도는 극한 폭염은 중복에도 쉬어 가지 않았습니다. <br /> <br />가평과 서울 금천구, 정선 낮 기온이 38도 안팎까지 올랐고, 남부 지방도 35도를 웃돌았습니다. <br /> <br />심한 폭염은 당분간 더 이어집니다. <br /> <br />[남민지 /기상청 예보분석관 :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으로 대체로 맑은 가운데, 낮 동안 햇볕에 의해 지면이 가열되면서 전국적으로 폭염경보 수준의 무더위가 이어지겠고 밤사이 해안가를 중심으로 열대야도 나타나겠습니다.] <br /> <br />기상청은 이번 주말까지 전국 대부분의 낮 기온이 36도 이상 치솟아 체온을 웃도는 극한 폭염이 계속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br /> <br />체감 온도가 30도에 육박하는 초열대야 수준의 밤 더위도 주말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큽니다. <br /> <br />특히 서울은 이미 7월에 역대급 밤 더위가 나타난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br /> <br />7월 1일부터 29일 사이 열대야 일수는 21일로, 1994년 역대 1위 기록과 같았습니다. <br /> <br />데이터가 같을 땐 최신 날짜를 1위로 하는 만큼 올해가 기상 관측이래 118년 만에 7월 최다 열대야 기록을 남긴 겁니다. <br /> <br />[우진규 / YTN 재난자문위원·기상청 통보관 : 최근 우리나라는 티베트 고기압과 북태평양 고기압으로 인한 지속적인 열이 축적되고 남쪽으로부터 고온다습한 공기가 지속적으로 유입됐습니다 특히 최근 남동 풍류로 소백산맥과 태백산맥을 넘는 공기가 승온 되는 효과와 도심 열섬효과가 더해져 열대야가 발생했습니다.] <br /> <br />이에 더해 올해 6월과 7월, 전국 평균 최고 기온과 최저 기온 모두 역대 1위로 나타나 더위의 기세가 여름 시작부터 거셉니다. <br /> <br />전문가들은 아직 폭염 절정기가 끝나지 않아 올여름에 1994년과 2018년, 지난해를 능가하는 새로운 더위 기록이 세워질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습니다. <br /> <br />YTN 정혜윤입니다. <br /> <br /> <br /> <br />영상기자;김현미, 이상엽 <br />영상편집;박정... (중략)<br /><br />YTN 정혜윤 (jh0302@ytn.co.kr)<br /><br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8_202507310127540810<br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social@ytn.co.kr, #2424<br /><br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br /><br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