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여사 특별검사팀이 '공천개입 의혹'의 핵심 인물인 명태균 씨를 오늘부터 이틀간 불러 조사합니다. <br /> <br />특검에 처음 출석하는 명 씨가 어떤 진술을 할지도 관심입니다. <br /> <br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안동준 기자! <br /> <br />명태균 씨 소환조사 내용부터 자세히 짚어주시죠. <br /> <br />[기자] <br />네, 특검은 오늘(31일) 오전 10시,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 공천개입 의혹과 관련해 명태균 씨를 뇌물공여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했습니다. <br /> <br />명 씨는 특검에 출석하면서 오늘과 내일 특검 조사에서 진실이 무엇인지 자신도 확인해보고 싶다고 밝혔습니다. <br /> <br />발언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br /> <br />[명태균 / '공천개입 의혹' 피의자: 소명할 게 뭐 있습니까. 제가 살아왔던 8년을 다 제출했었는데. 제가 거짓말할 게 있겠습니까?] <br /> <br />'정치 브로커'로 알려진 명 씨는 공천개입 의혹의 핵심 인물로 거론되는데요. <br /> <br />지난 2022년 20대 대통령 선거 당시, 윤 전 대통령 부부가 명 씨로부터 무상으로 여론조사를 받은 대가로 같은 해 치러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김영선 전 의원을 공천받도록 했다는 게 의혹의 핵심입니다. <br /> <br />앞서 윤 전 대통령이 명 씨와 통화에서 당시 공천관리위원장이었던 윤상현 의원에게 김 전 의원의 공천을 한 번 더 이야기하겠다는 취지의 녹취가 공개되며 논란이 일었습니다. <br /> <br />지난 28일 특검에 출석한 윤상현 의원은 해당 통화가 이뤄진 날짜에 윤 전 대통령과 통화해 김 전 의원 공천에 대해 논의했다고 진술했습니다. <br /> <br />특검이 결정적 진술을 확보한 만큼, 명 씨에 대한 연이틀 조사를 통해 혐의 다지기에 주력할 것으로 보입니다. <br /> <br /> <br />해당 의혹의 또 다른 핵심이 윤 전 대통령인데, 체포 영장이 발부되면 실제 조사가 가능할까요. <br /> <br />[기자] <br />네, 영장이 발부된다고 해도 실제로 조사가 이뤄질 가능성은 작다는 게 중론입니다. <br /> <br />윤 전 대통령이 건강상 이유를 들어 재판과 조사 요구에 응하지 않고 있기 때문인데요. <br /> <br />앞서 내란 특검도 구속된 윤 전 대통령 조사를 위해 세 차례 인치를 지휘했지만 모두 실패했습니다. <br /> <br />윤 전 대통령을 특검에 인계하기 위해서는 교도관들이 윤 전 대통령을 끌어내야 하는데, 당시 구치소 측은 물리력 행사에 대한 어려움을 호소하기도 했습니다. <br /> <br />김건희 특검은 법원이 체포 영장을 발부하면, 직접 구치소에 특검보와 수사관 등 인력을 보내 강제력을 동원해서라도 영장을... (중략)<br /><br />YTN 안동준 (eastjun@ytn.co.kr)<br /><br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3_202507311150342771<br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social@ytn.co.kr, #2424<br /><br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br /><br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