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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생존템인 '손 선풍기'...뜻밖의 역효과? [지금이뉴스] / YTN

2025-07-31 0 Dailymotion

35도 이상 폭염 상황에서 손선풍기(휴대용 선풍기) 사용이 오히려 열사병 등 온열질환 위험을 높일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br /> <br />30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전날 전국 510여 곳 응급실을 찾은 온열질환자는 126명(잠정치)으로, 이 가운데 인천 서구에서 1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br /> <br />질병청이 올해 5월 15일부터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후 누적 환자는 2천768명, 사망자는 13명에 달합니다. <br /> <br />최근 무더위가 이어지면서 햇볕에 달아오른 몸을 식히기 위해 손선풍기를 사용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습니다. <br /> <br />하지만 전문가들은 폭염 시 손선풍기가 체온(36.5도)보다 높은 뜨거운 공기를 불어넣어 열이 몸에 쌓이는 ‘온풍 효과’를 낼 수 있다고 지적합니다. <br /> <br />가천대 길병원 직업환경의학과 함승헌 교수는 KBS와의 인터뷰에서 “요즘처럼 최고기온이 40도에 가까운 상황에서 손선풍기를 사용하면 뜨거운 공기를 쐬는 것과 같다”며 “바깥에서 손선풍기를 사용할 경우 체온이 오르고 몸은 냉각하기 위해 땀을 더 많이 흘려, 탈수 위험이 커진다”고 설명했습니다. <br /> <br />각국 정부 지침도 같은 취지입니다. <br /> <br />미국 환경보호청은 기온이 35도 이상일 때 선풍기 사용을 자제할 것을 권고하고 있으며, 영국과 캐나다 역시 동일한 기준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br /> <br />연구 결과에 따르면 이 온도 이상에서는 선풍기 바람이 체온을 낮추는 효과를 내지 못하고 '온풍 효과'를 내면서 오히려 몸의 열기를 가둘 수 있기 때문입니다. <br /> <br />폭염을 이겨내기 위해서는 외출을 가급적 자제하는 것이 최선이지만, 부득이하게 외출할 경우 헐렁하고 밝은 색상의 옷을 입고, 햇빛을 피할 수 있는 넓은 챙의 모자나 양산을 사용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br /> <br />또한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15~20분 간격으로 규칙적으로 물을 마셔야 하며, 야외활동이 많은 경우 수분과 함께 염분을 함께 보충해야 합니다. <br /> <br />야외에서 활동할 때는 주기적으로 그늘에서 휴식을 취하고, 가능하다면 쿨조끼나 냉타월 등 냉각 용품을 활용하는 것이 좋다고 질병청은 덧붙였습니다. <br /> <br />제작 | 이 선 <br /> <br />#지금이뉴스<br /><br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34_202507311448255071<br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social@ytn.co.kr, #2424<br /><br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br /><br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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