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원이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해 김건희 여사 특별검사팀이 청구한 체포 영장을 발부했습니다. <br /> <br />특검은 내일 서울구치소를 방문해 윤 전 대통령에 대한 강제 구인을 시도할 예정입니다. <br /> <br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br /> <br />임예진 기자, 먼저 체포 영장 상황부터 전해주시죠. <br /> <br />[기자] <br />네, 법원은 오늘(31일)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체포 영장을 발부했습니다. <br /> <br />이로써 김건희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을 강제로 구인해 조사할 법적 근거를 얻게 됐습니다. <br /> <br />이에 내일(1일) 오전 9시 문홍주 특검보가 검사와 수사관을 대동해 서울구치소에서 강제 구인을 시도할 예정입니다. <br /> <br />문 특검보는 윤 전 대통령이 임의 출석하지 않는다면, 교도관을 지휘하는 형태를 통해 영장을 집행할 거라고 밝혔는데요. <br /> <br />체포 영장 기한이 다음 달 7일까지인 만큼 내일 영장 집행에 실패하면 추가 집행을 고려할 것으로 보입니다. <br /> <br />윤 전 대통령 측은 영장 발부 이후 언론 공지를 통해, 외관상 거동이 가능하다는 것과 달리 여러 기저 질환으로 수사와 재판에 응하는 것에 어려움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br /> <br />앞서 문 특검보는 언론 브리핑에서 건강에 대한 의견을 전달받은 바 없고, 조사에 차질이 있을 정도의 문제는 없는 것으로 전해 들었다고 밝혔습니다. <br /> <br /> <br />오늘 명태균 씨 소환 조사도 이뤄지고 있죠? <br /> <br />[기자] <br />네, 특검은 오늘(31일) 오전 10시,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 공천개입 의혹과 관련해 명태균 씨를 뇌물공여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했습니다. <br /> <br />명 씨는 특검에 출석하면서 오늘과 내일 특검 조사에서 진실이 무엇인지 자신도 확인해보고 싶다고 밝혔습니다. <br /> <br />발언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br /> <br />[명태균 / '공천개입 의혹' 피의자 : 소명할 게 뭐 있습니까. 제가 살아왔던 8년을 다 제출했었는데. 제가 거짓말할 게 있겠습니까?] <br /> <br />'정치 브로커'로 알려진 명 씨는 공천개입 의혹의 핵심 인물로 거론되는데요. <br /> <br />지난 2022년 20대 대통령 선거 당시, 윤 전 대통령 부부가 명 씨로부터 무상으로 여론조사를 받은 대가로 같은 해 치러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김영선 전 의원을 공천받도록 했다는 게 의혹의 핵심입니다. <br /> <br />앞서 윤 전 대통령이 명 씨와 통화에서 당시 공천관리위원장이었던 윤상현 의원에게 김 전 의원의 공천을 한 번 더 이야기하겠다는 취지의 녹취가 공개되며 논란이 일었습니다... (중략)<br /><br />YTN 임예진 (eastjun@ytn.co.kr)<br /><br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3_202507311813394363<br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social@ytn.co.kr, #2424<br /><br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br /><br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