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계엄 당시 언론사 단전·단수 지시 등 혐의를 받는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이 조금 전 끝났습니다. <br /> <br />특검은 300쪽에 달하는 의견서와 160쪽 분량의 PPT 자료를 이용해 법원에 구속 필요성을 설득했는데요. <br /> <br />현장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 김철희 기자! <br /> <br />이상민 전 장관의 영장실질심사가 끝났다고요. <br /> <br />[기자] <br />네, 서울중앙지법은 오후 2시부터 4시간가량 이상민 전 장관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진행했습니다. <br /> <br />심문이 끝난 뒤에도 이 전 장관은 언론사 단전·단수를 지시했는지 등의 취재진 질문에 '수고가 많다'고 짧게 답하고 자리를 떠났습니다. <br /> <br />이 전 장관에게 적용된 혐의는 내란 중요임무종사와 직권남용, 그리고 위증입니다. <br /> <br />구체적으로 이 전 장관은 지난해 비상계엄 당시 언론사에 단전·단수 조치를 하도록 소방청에 지시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br /> <br />헌법재판소에서 진행된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심판에선 단전·단수 지시를 받은 적도, 한 적도 없다며 위증한 혐의도 함께 받고 있습니다. <br /> <br /> <br />특검은 이 전 장관의 구속 필요성을 어떻게 설득했습니까? <br /> <br />[기자] <br />우선 특검은 구속심사를 대비해 300쪽에 달하는 분량의 의견서를 법원에 제출했습니다. <br /> <br />심문에는 이윤제 특검보를 비롯한 특검팀 8명이 법정에 직접 출석해, 160쪽 분량의 PPT 자료로 구속 필요성을 설명했습니다. <br /> <br />특검은 이 전 장관의 혐의와 관련해 범행의 중대성을 강조하겠다고 밝혔는데요. <br /> <br />구속영장 청구서에서 언론사 단전·단수 지시가 '국헌문란'에 해당한다는 내용이 포함된 거로 알려졌습니다. <br /> <br />특검은 또 이 전 장관이 단전·단수 지시를 통해 내란에 순차 가담했다고 보고, 윤 전 대통령 등의 '공동공모정범'으로 적시한 것으로도 전해졌습니다. <br /> <br />이 외에도 특검은 이 전 장관의 위증 혐의를 중심으로 증거인멸 우려도 부각했는데요. <br /> <br />이 전 장관이 혐의 전반을 부인하고 있는 만큼 구속 여부는 밤늦게 나올 거로 보입니다. <br /> <br /> <br />채 상병 특검 수사상황도 알아볼까요? <br /> <br />[기자] <br />채 상병 특검팀은 오늘 오전 9시 반, 이시원 전 대통령실 공직기강비서관을 피의자 신분으로 다시 불렀습니다. <br /> <br />이 전 비서관은 채 상병 사건 기록이 경찰에서 군 검찰단으로 회수되는 과정에 관여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br /> <br />특검은 이 전 비서관이 기록 회수 검토를 지시한 정황은 물... (중략)<br /><br />YTN 김철희 (kchee21@ytn.co.kr)<br /><br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3_202507311814240015<br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social@ytn.co.kr, #2424<br /><br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br /><br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