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이어지는 폭염에 시민들은 더위를 피하려 산속 계곡을 찾았습니다. <br /> <br />시원한 계곡 물에 몸을 담그고 산에서 불어오는 바람을 맞으며 휴식을 취하기도 하는데요. <br /> <br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br /> <br />김기수 기자! <br /> <br />[기자] <br />네, 충북 괴산 쌍곡계곡에 나와 있습니다. <br /> <br /> <br />날이 무척 더운데 현장 분위기 전해주시죠. <br /> <br />[기자] <br />네, 제 뒤로 계곡 물에서 물놀이하는 시민들 보이실 겁니다. <br /> <br />물속이 얼마나 차가운지 직접 들어가 봤는데요, <br /> <br />무릎 위까지 물속에 들어가보니 한여름 무더위가 잊힐 만큼 시원하다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br /> <br />이곳을 찾은 한 시민은 더운 날씨에 시원한 물속에 있는 것 자체만으로도 만족스럽다고 말하는데요. <br /> <br />직접 들어보시죠. <br /> <br />[권영업 / 인천 부평동 : 날씨도 더운데 물에 이렇게 들어 앉아서 하늘을 쳐다보고 하니까 신선놀음 같아요. 정말 좋습니다. 시원하고….] <br /> <br />충북 전역엔 폭염경보가 내려졌고, 청주에는 12일째 열대야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br /> <br />오늘도 낮 최고 기온이 35도 안팎까지 올라가면서 무더운 날씨가 예상됩니다. <br /> <br />연일 기승을 부리는 무더위에 계곡 물이 시원한 이유가 있는데요. <br /> <br />국립산림과학원이 폭염 기간 전국 산지 계곡 22개소의 평균 수온을 조사했는데, <br /> <br />계곡 물의 평균 수온은 18.1도로 기상청 평균 기온인 25.2도보다 7.1도 낮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br /> <br />또 산지 계곡의 해발고도가 높을수록 수온이 더 낮아지는 경향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br /> <br /> <br />물놀이에 나선 시민들이 많은 만큼 안전도 중요한데, 주의해야 할 사안들도 정리해주시죠. <br /> <br />[기자] <br />네, 계곡에서 물놀이하기 전 반드시 가벼운 스트레칭 등 준비운동을 해야 합니다. <br /> <br />더운 날씨에 갑자기 차가운 물에 들어갈 경우 심장마비 등 위험이 있어서 물을 천천히 적셔 몸을 적응시켜야 합니다. <br /> <br />수난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선 수영 실력과 상관없이 구명조끼를 입어야 하는데요. <br /> <br />특히, 계곡은 물이 맑아 수심이 갑자기 깊어지거나 유속이 빠른 곳을 쉽게 알 수가 없어 반드시 정해진 장소에서만 물놀이를 즐겨야 합니다. <br /> <br />계곡 바닥은 얕고 물속에 보이지 않는 바위나 장애물이 있을 수 있어 다이빙 등 과격한 물놀이는 삼가야 합니다. <br /> <br />또, 위급 상황 발생 시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혼자가 아닌 여럿이서 물놀이를 하는 것이 안전한데요. <br /> <br />술을 마신 ... (중략)<br /><br />YTN 김기수 (energywater@ytn.co.kr)<br /><br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15_202508011407039510<br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social@ytn.co.kr, #2424<br /><br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br /><br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