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p><br /><br />[앵커]<br>우리 정부가 이번 달 마지막 주에 한미정상회담을 여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습니다. <br> <br>이미 잡혀있는 국내 일정들을 감안할 때 가장 가능성이 높단 겁니다. <br> <br>외교 안보 이슈를 포함해 정상회담 테이블에 올릴 의제 조율도 시작됐습니다. <br> <br>보도에 이상원 기자입니다. <br><br>[기자]<br>우리 정부가 한미정상회담 일정을 8월 말로 잡고, 미국 측과 협상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집니다. <br> <br>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30일 2주 내로 백악관에서 정상회담을 한다고 밝히면서 이달 12~14일에 열릴 것이란 관측이 나왔지만 8월 말이 유력하다는 게 대통령실 설명입니다. <br> <br>외국정상 방한과 국민임명식, 한미연합군사훈련 등 일정이 산적하기 때문입니다.<br> <br>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양국 일정이 맞아야 하는데 마지막주에 열릴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습니다.<br> <br>의제 조율이 안 돼 밀린 건 아니라는 겁니다. <br> <br>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의제 협상이 순조롭지 않아 회담 일정이 미뤄진 게 아니다"며 "관세 협상이 타결됐기 때문에 오히려 급할 게 없다"고 말했습니다.<br> <br>이번 회담 테이블에는 방위비 분담금, 미국산 무기구입 등 안보 패키지가 주요하게 다뤄질 전망입니다. <br> <br>[김용범 / 대통령 정책실장(지난달 31일)] <br>"안보나 이런 문제들은 한미 정상회담이 있기 때문에 그쪽에서 논의가 될 것 같고요." <br> <br>우리 기업의 민간 투자 규모도 세부 조율이 남아있어 주요하게 다뤄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br> <br>대통령실 관계자는 "기업들의 추가 투자를 최소화하는 것이 목표"라고 했습니다.<br> <br>여름 휴가를 보내고 있는 이재명 대통령은 대통령 별장인 청해대에 머물며, 한미정상회담 일정 등을 수시로 보고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집니다 <br> <br>채널A 뉴스 이상원입니다. <br> <br>영상취재 : 박희현 <br>영상편집 : 이승근<br /><br /><br />이상원 기자 231@ichannel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