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p><br /><br />[앵커]<br>당 대표를 뽑는 전당대회 레이스에 본격 돌입한 국민의힘이 오늘 후보자 비전대회를 열었습니다. <br> <br>어제 민주당이 '국민의힘 정당 해산'을 공언한 정청래 대표를 뽑은 걸 의식한 듯 대여 투쟁력을 강조했습니다. <br> <br>백승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br><br>[기자]<br>7분간의 정견 발표에 나선 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자들, 연단에 오른 김문수 후보는 해산을 해야하는 건 민주당이라고 일갈했습니다. <br> <br>대여투쟁을 말할 땐 주먹을 들어보였습니다. <br> <br>[김문수 / 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 <br>"지금 해산되어야 할 당은 민주당입니다. 범죄자 이재명 재판 재개 투쟁을 전개하겠습니다. 야당말살 내란특검 저지 투쟁을 하겠습니다." <br> <br>무대 중앙으로 나온 장동혁 후보 역시, 동료들과 함께 정당해산을 막아내겠다고 강조했습니다. <br> <br>[장동혁 / 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 <br>"단일대오로 뭉쳐서 이재명 정부와 제대로 싸우는 국민의힘을 만들겠습니다. 무도한 특검, 근거 없는 내란 선동, 내란몰이, 그리고 말도 안 되는 정당해산을 반드시 막아내겠습니다." <br> <br>당을 상징하는 붉은색 넥타이를 유일하게 매지 않은 안철수 후보는 인적 쇄신의 대상을 썩은 사과로 비유하며 과거와의 단절을 강조했습니다. <br> <br>[안철수 / 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 <br>"우리를 기다리고 있는 미래는 저렇습니다. 사과의 썩은 부분을 도려내거나, 썩은 사과는 버려야 합니다." <br> <br>주진우 후보는 일 잘하는 새 얼굴로 자신을 부각했고, <br> <br>[주진우 / 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 <br>"논문 표절을 밝혀내 이진숙을 낙마시켰고, 강선우 갑질을 끝까지 추적해 물러나게 했습니다." <br> <br>조경태 후보는 일반 국민으로 구성된 인적쇄신위원회 설치를 공약으로 제시했습니다. <br> <br>[조경태 / 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 <br>"국민 눈높이에 맞는 인적 쇄신으로 정통보수를 살리겠습니다." <br> <br>국민의힘은 다음 주 예비경선을 통해 후보 4명으로 압축합니다. <br><br>10일에는 4명이 첫 토론회를 갖습니다. <br> <br>채널A 뉴스 백승연입니다. <br> <br>영상취재: 김명철 <br>영상편집: 이혜리<br /><br /><br />백승연 기자 bsy@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