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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철 버려지는 반려견…5마리 중 1마리는 7, 8월 유기

2025-08-03 1 Dailymotion

<p></p><br /><br />[앵커]<br>본격 휴가철을 맞아 반려동물 전용 유치원과 호텔이 성업 중입니다. <br> <br>휴가지에 데리고 가자니 갈 곳이 마땅치 않고, 집에 놓고 가자니 도저히 발이 안 떨어져 아예 맡기고 가는거죠. <br> <br>그런데 휴가 한번 가려고 키우던 반려동물을 버리는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br> <br>실제로 7, 8월이 가장 많다네요. <br> <br>배준석 기자입니다. <br><br>[기자]<br>주인을 잃은 강아지들이 꼬리를 흔들며 깡총깡총 뛰어놉니다. <br> <br>다섯 살 난 강아지 콩밤이는 지난 달 주인에게 버려진 채 한강공원에서 발견됐습니다. <br> <br>구청직원들이 구조해 일주일 넘게 반려인을 찾는 공고를 냈는데도, 연락은 없었습니다. <br> <br>매년 여름 휴가철이 되면 이곳 유기견 보호센터에는 콩밤이같은 강아지들이 몰려듭니다. <br> <br>[이남원 / 서초동물사랑센터] <br>"휴가철이나 이럴때 아이들을 유기하는 사건이 제일 많이 발생하긴 합니다. 외지로 이동을 많이하고 그런 철이다 보니까 거기서 유기하는 경우들이 상당히 많거든요." <br> <br>해외 여행으로 집을 오래 비우며 자연스레 버려지는 반려동물도 늘어나는 겁니다. <br> <br>실제 지난 한 해 구조된 반려 동물은 총 10만 6824마리로 이 중 여름 휴가철인 7~8월에 버려지는 반려동물이 5마리 중 1마리꼴이었습니다.<br> <br>인파가 많은 터미널이나 고속도로 휴게소, 유원지 등 유기 장소도 다양합니다. <br><br>[조희경 / 동물자유연대 대표] <br>"혹시라도 이동하는데 있어서 동물이 문제가 된다고 생각한다면 동물을 동반할 수 있는 숙박 업소를 찾는다거나 호텔링을 한다거나…." <br> <br>또 동물 유기를 막기 위해선 동물 등록 방식을 내장칩 이식으로 의무화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옵니다. <br> <br>채널A 뉴스 배준석입니다. <br> <br>영상취재: 홍웅택 <br>영상편집: 방성재 <br> <br><br /><br /><br />배준석 기자 jundol@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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