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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계탕 대신 버섯탕…복날 ‘채식 보양식’ 인기

2025-08-03 1,398 Dailymotion

<p></p><br /><br />[앵커]<br>해마다 복날이 찾아오면 몸 보신을 위해 삼계탕 같은 보양식을 챙겨먹곤 합니다. <br> <br>이번 주 말복을 앞두고 있는데, 복날 식탁 풍경이 이전과 달라지고 있습니다. <br> <br>고열량 고지방 음식 대신 채식으로 더위를 이겨내는 게 인기라는데요.<br> <br>장호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br><br>[기자]<br>서울 종로구의 한 채식 전문점. <br> <br>점심이 훌쩍 지났지만 여전히 식사하는 사람들로 북적입니다. <br> <br>인기 메뉴는 시원한 들기름 막국수와 채소 비빔밥. <br> <br>대표 메뉴인 채식 육개장도 인기가 높습니다. <br> <br>[문성진 / 채식 식당 전문점 팀장] <br>"건강 때문이라도 채식(보양식)으로 많이 찾으시는 분들이 많이 늘었어요.적어도 한 50% 정도는 많이“ <br> <br>직접 주문해 본 채식 육개장입니다. <br> <br>들어가는 속재료들은 모두 채소만 사용했는데요. <br><br>일반 육개장하고 어떤 차이가 있는지 제가 한번 직접 맛을 보겠습니다. <br> <br>고기가 없어도 채소의 감칠맛이 개운함을 더합니다. <br> <br>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무더운 여름철 보양식의 기준도 점차 바뀌고 있습니다. <br> <br>개고기 식용 금지 등 동물복지에 대한 관심이 늘고, 평소에도 다양한 경로로 고열량 음식을 섭취할 수 있어 굳이 고기류를 고집하지 않는 겁니다. <br> <br>[임지민 / 서울 마포구] <br>"좀 더 건강해지는 느낌이 들어서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br><br>[권용훈 / 서울 성북구] <br>"(채식 보양식이) 국물 맛으로 먹는 음식이기 때문에 (고기 육수와) 크게 차이는 없는 것 같고" <br> <br>실제 SNS상에서는 복날 ‘채식 보양식’ 조리법 공유가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습니다. <br> <br>새송이 등 다양한 채소를 이용한 버섯 들깨탕은 조회수가 81만 회를 넘겼습니다. <br> <br>장어와 똑같은 식감을 낸 가지 덮밥도 인기입니다. <br> <br>[하정현 / 단국대학교 식품영양학과 교수] <br>"채식 보양식은 온실가스 감축에 기여해 친환경적이며 동물 복지와 생명 존중의 윤리적 가치를 기반으로 하고 있습니다." <br>  <br>건강은 물론, 환경까지 생각하는 사람들이 늘면서 복날의 풍경도 달라지고 있습니다. <br> <br>채널A 뉴스 장호림입니다. <br> <br>영상취재: 이성훈 김기열 <br>영상편집: 조성빈<br /><br /><br />장호림 기자 holic@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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