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p><br /><br />[앵커]<br>뉴스에이 시작합니다.<br> <br>김윤수입니다. <br> <br>오늘 밤, 극한 호우가 쏟아집니다. <br> <br>지난달 전국을 할퀴고 간 그 괴물 폭우가 다시한번 우리나라를 덮치는 겁니다. <br> <br>이미 겪은 것처럼 전국 곳곳에서 짧은 시간에 돌풍과 천둥 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가 집중적으로 내립니다. <br> <br>남부지방엔 시간당 최대 80㎜가 쏟아지고 오늘 밤사이 수도권엔 150mm의 물폭탄이 예고돼 있습니다. <br> <br>오늘의 첫소식, 김지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br><br>[기자]<br>3년 전 집중호우에 일가족이 사망했던 신림동 반지하촌. <br> <br>빗물받이함이 비워져 있고 침수 피해를 막아 줄 모래주머니도 곳곳에 준비돼 있습니다. <br><br>동네 곳곳에 있는 반지하 주택에는 폭우로 인한 침수피해를 막기 위해 물막이판들이 설치돼 있습니다.<br> <br>폭염에 시달리던 시민들은 이번엔 폭우로 큰 피해를 우려합니다. <br> <br>[노동곤 / 서울 관악구] <br>"더위가 좀 마무리가 된다는 시점에서 또 비가 온 다니까 걱정이 많이 됩니다. 저희로서는 큰 방법이 없고 그래서 걱정은 많이 됩니다." <br> <br>특히 취약시간 대인 밤사이에 폭우가 내릴 거라는 예측이 나오자 주민들은 벌써 걱정이 앞섭니다. <br> <br>[박철화 / 서울 관악구] <br>"반지하 살게 되면 어떻게 되나. 집 안에서 물이 올라와요.그러면 바깥에 물이 문밖으로 들어오고. 오늘 저녁에는 정말 잠을 자지 말고 비 오는 것에 대해 가지고 많이 생각해야 돼요." <br> <br>오늘밤 수도권 일대에는 150mm에 달하는 비가 예상되면서 호우 예비특보가 내려졌고, 전라남도 등 남부지방에서는 최대 250mm의 비가 쏟아질 것으로 예측돼 호우주의보가 발령됐습니다.<br><br>산림청도 전국 산사태 위기 경보를 두 번째로 높은 '경계' 단계로 발령하고 비상 대응체계에 돌입했습니다. <br><br>이번 비는 오는 5일 오전까지 이어지다가 다음날인 6일 또 한 차례 내릴 예정입니다. <br> <br>채널A 뉴스 김지우입니다. <br> <br>영상취재 : 이준희 <br>영상편집 : 이희정<br /><br /><br />김지우 기자 pikachu@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