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rprise Me!

무안에 1시간 142mm '살인 폭우'... 물바다 된 전남 / YTN

2025-08-03 3 Dailymotion

어젯밤 전남 무안에는 1시간에 무려 142mm의 폭우가 쏟아져 도시 전체가 물에 잠겼고, 안타까운 인명 피해도 났습니다. <br /> <br />인근 함평과 광주 지역에도 많은 비가 내려, 곳곳에서 침수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br /> <br />김기봉 기자입니다. <br /> <br />[기자] <br />어제저녁 7시 10분부터 한 시간 동안 전남 무안에 내린 비는 142.1㎜! <br /> <br />이 지역 1년 평균 강우량의 11%에 해당하는 비가 단 한 시간 만에 쏟아진 것입니다. <br /> <br />무안군 거의 전 지역이 삽시간에 물에 잠겼고, 안타까운 인명 피해도 발생했습니다. <br /> <br />농지에 물이 차오르자 물길을 내기 위해 굴삭기로 긴급 작업을 하던 60대 남성이 갑자기 불어난 농로 급류에 휩쓸렸습니다. <br /> <br />발생 1시간 20분 만에 수백 미터 떨어진 곳에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숨을 거뒀습니다. <br /> <br />급속히 불어난 물로 무안 신촌 저수지의 범람 위험이 커지자 저수지 수계 주민들에게는 대피령이 내려졌고, 산사태 주의보도 발령됐습니다. <br /> <br />무안 만큼은 아니지만, 시간당 87mm가 쏟아진 인근 함평과 광주도 기록적인 폭우로 침수피해가 잇따랐습니다. <br /> <br />함평 5일장 주차장에는 차들이 지붕만 남긴 채 물에 잠겼고, 도로인지 강물인지 구분이 어려울 정도입니다. <br /> <br />광주 북구 서광주 IC 인근 고속도로가 물에 잠기자, 진로가 막힌 자동차들이 역주행을 하면서 도로가 아수라장이 되기도 했습니다. <br /> <br />그나마 전남 지역의 폭우는 심야가 되면서 기세가 다소 잦아들었지만, 여전히 장대비가 내려 추가 피해의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br /> <br />YTN 김기봉입니다. <br /> <br /> <br /> <br /><br /><br />YTN 김기봉 (kgb@ytn.co.kr)<br /><b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br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br />[전화] 02-398-8585 <br />[메일] social@ytn.co.kr<br /><br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3_202508040846193007<br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social@ytn.co.kr, #2424<br /><br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br /><br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Buy Now on CodeCany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