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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화폰 등록명 ‘영부인님’…권한은 ‘대통령급’

2025-08-04 14 Dailymotion

<p></p><br /><br />[앵커]<br>김건희 여사가 사용하던 비화폰이 스모킹 건이 될 수 있을지 관심인데, 민간인 신분이던 김 여사의 비화폰, 등록명은 '영부인님'이었습니다. <br> <br>알고보니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수준의 보안 등급이 부여되어 있었습니다. <br> <br>한마디로 대통령급 비화폰을 썼단 겁니다. <br> <br>유주은 기자입니다. <br><br>[기자]<br>채상병 특검은 윤석열 전 대통령이 사건을 보고받고 격노했다는 2023년 7월 31일 전후, 김건희 여사의 비화폰 통신 기록을 확보해 분석 중입니다. <br> <br>[정민영 / 채상병특검 특검보(지난 1일)] <br>"특검은 윤석열 전 대통령의 배우자 김건희가 사용하였던 비화폰 실물과 통신내역을 어제까지 확보하였습니다."<br> <br>특검은 비화폰 통화 내역을 분석해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 구명 로비 연결점이 있는지 수사 중입니다. <br> <br>김 여사가 사용한 비화폰 등록명은 ‘영부인님’. <br> <br>비화폰은 통화 상대방을 얼마나 폭넓게 볼 수 있느냐에 따라, 등급이 다르게 부여됩니다. <br> <br>김 여사는 윤석열 전 대통령, 대통령실 부속실장, 경호처장 등 5명만 속한 최상위 A그룹에 속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br> <br>그 아래 B그룹은 대통령비서실, C그룹은 국가안보실 등으로 구분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br><br>민간인 신분이지만 안보 핵심 라인을 포함한 모든 비화폰 사용자와 연락할 수 있었던 겁니다. <br> <br>김 여사가 비화폰으로 일반 전화에 연락한 내역은 통신사가 보유하는데, 보관 기한 1년을 넘겨 확보가 어려운 걸로 알려졌습니다. <br> <br>반면 비화폰끼리 통화한 내역은 경호처 서버에 저장돼 특검이 열람 중입니다.<br> <br>채상병 사건이 보고됐던 수석비서관 회의 참석자 7명 중 5명은, '윤 전 대통령이 격노했다'는 취지로 특검에 진술했습니다. <br> <br>특검은 이른바 'VIP 격노'가 있었는지 확인하기 위한 마지막 절차로, 이번 주 김용현 당시 경호처장을 소환 조사할 계획입니다. <br> <br>채널A 뉴스 유주은입니다. <br> <br>영상취재 : 윤재영 조세권 <br>영상편집 : 김민정<br /><br /><br />유주은 기자 grace@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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