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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년 만의 ‘괴물 폭우’…하룻밤 새 290mm 쏟아졌다

2025-08-04 204 Dailymotion

<p></p><br /><br />[앵커]<br>다음 소식입니다. <br> <br>전남 무안에 하룻밤새 290mm의 괴물 폭우가 몰아쳤습니다. <br> <br>200년 만에 한번 내릴 법한 기록적인 폭우였습니다. <br> <br>마을이 물에 잠기고 한 명이 숨졌습니다. <br> <br>먼저 김대욱 기자입니다. <br><br>[기자]<br>검붉은 흙탕물이 마을 전체를 집어삼켰습니다. <br> <br>강물처럼 불어난 빗물은 마당은 물론, 집 안까지 들이찼습니다. <br> <br>[현장음] <br>"집에 물이 들어와서…아 이제 어떻게 사냐." <br> <br>급류처럼 변한 물살에 담장이 허물어졌고 자동차까지 휩쓸었습니다. <br> <br>[배해석 / 전남 무안군] <br>"담장이 쓸려 갖고 이 물이 저기서 넘어오고 여기서 오고 해갖고 떨어져 가버렸지. 차가." <br> <br>아파트 지하주차장으로 폭포수처럼 빗물이 내려갑니다. <br> <br>주차된 차들은 물살을 헤치며 줄지어 빠져나갑니다. <br> <br>시동이 꺼진 차량은 맨손으로 밀어 겨우 옮깁니다. <br> <br>장사하던 식당 유리창은 갑자기 불어난 물에 견디지 못하고 깨져버렸습니다. <br> <br>[박진관 / 전남 무안군] <br>"(차가) 세게 지나가면서 그 파도에 못 이겨서 유리가 그대로 깨진 겁니다. 시야 확보가 안 될 정도로 그렇게 굵은 비가 내렸어요." <br> <br>인명피해도 이어졌습니다. <br> <br>어제 저녁 60대 남성이 급류에 휩쓸려 숨졌습니다. <br> <br>남성은 굴삭기로 배수로를 내다가 굴삭기가 넘어지면서 변을 당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br> <br>전남 무안에는 밤사이 289.6mm의 비가 쏟아졌습니다. <br> <br>시간당 최대 142mm를 기록해 200년에 한 번 내릴 법한 괴물 폭우가 덮친 겁니다. <br> <br>이틀간 광주 197.9㎜, 담양 197㎜, 함평도 187mm 누적 강수량을 나타냈습니다.<br> <br>광주, 전남지역 폭우 피해신고는 1800건 넘게 접수됐습니다. <br> <br>채널A뉴스 김대욱입니다. <br> <br>영상취재:정승환 <br>영상편집:구혜정<br /><br /><br />김대욱 기자 alive@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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