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p><br /><br />[앵커]<br>이 시각 현재 국회에선 국민의힘이 무제한 토론, 필리버스트를 하고 있습니다. <br> <br>민주당이 쟁점 법안 가운데 방송3법을 우선적으로 처리하려 하자 대응에 나선겁니다. <br> <br>현장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 <br> <br>백승연 기자, 지금은 누가 필리버스터를 하고 있나요? <br><br>[기자]<br>필리버스터, 4시간 가까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br> <br>방송 기자 출신인 신동욱 국민의힘 의원이 첫 주자로 나서 지금까지 발언하고 있습니다. <br> <br>국민의힘은 방송법 개정안에 반대하며 필리버스터를 하고 있습니다. <br> <br>개정안에는 KBS 이사 수를 11명에서 15명으로 늘리는 내용 등이 담겼는데요. <br> <br>신 의원은 여당의 언론 장악 시도라고 맹비난했습니다. <br> <br>[신동욱 / 국민의힘 의원] <br>"언론을 도대체 뭘로 보고 이렇게 허접하기 짝이 없는 법안 가지고 언론을 수중에 넣으려고 하십니까? 민주당 방송 만들기 프로젝트, 민주노총 방송 만들기 프로젝트…" <br> <br>국민의힘 지도부는 "민노총 언론노조 청구서에 쫓겨서 최소한의 사회적 공론화와 여야 합의 없이 추진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br> <br>[송언석 /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 <br>"방송의 경영권과 인사권, 편집권을 모두 노조에 넘겨주는 악법을 일방 처리한다면 이것이 반언론 내란이 아니고 무엇이겠습니까." <br> <br>방송 3법에 이어, 노란봉투법, 2차 상법 개정안 등도 본회의에 상정됐는데요. <br> <br>국회법상 필리버스터는 시작 24시간 이후 표결을 통해 강제 종료할 수 있기 때문에 내일 오후 4시쯤 종료될 전망입니다. <br> <br>7월 임시국회 마지막 날인 내일 방송법 개정안이 통과되고, 나머지 법안들은 8월 임시국회에서 처리될 것으로 보입니다. <br> <br>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br> <br>영상취재: 추진엽 이 철 <br>영상편집: 김지균<br /><br /><br />백승연 기자 bsy@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