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4일) 경기 광명시에 있는 포스코이앤씨 시공 현장에서 미얀마 국적의 노동자가 감전을 당해 의식불명 상태입니다. <br /> <br />잇따른 사망 사고에 대국민 사과를 한 지 엿새 만에 또 사고가 난 건데, 경찰은 현장 감식을 진행하고 본격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br /> <br />이현정 기자! 경찰이 합동 감식을 마쳤다고요? <br /> <br />[기자] <br />네, 경기 광명시에 있는 포스코이앤씨 시공 현장에서 오늘 오전 10시부터 2시간 넘게 합동 감식이 진행됐습니다. <br /> <br />경찰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양수기 등 장비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으로 보내 감정을 의뢰한 상태입니다. <br /> <br />공사장 관계자들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고 있는데요. <br /> <br />안전 관리에 미흡했던 정황이 확인될 경우 업무상과실치상 혐의를 적용해 입건할 방침입니다. <br /> <br />앞서 어제 낮 1시 반쯤 경기 광명시 고속도로 공사 현장에서 미얀마 국적의 30대 남성 노동자가 감전을 당했습니다. <br /> <br />심정지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는데, 호흡과 맥박은 돌아왔지만 의식은 되찾지 못한 상태입니다. <br /> <br />노동자는 물을 배수하는 양수기가 작동하지 않아, 이를 꺼내는 과정에서 사고를 당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br /> <br /> <br />그런데 포스코이앤씨 시공 현장에서는 과거에도 산업재해 사고가 있지 않았습니까? <br /> <br />[기자] <br />네, 사고가 난 현장은 국토교통부가 발주하고 포스코이앤씨가 시공을 맡은 곳입니다. <br /> <br />그런데 올해 들어 포스코이앤씨 시공 현장에서 4차례나 사망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br /> <br />산업재해가 반복된다는 비판이 커지자 정희민 대표 이사는 지난달 29일 대국민 사과에 나서 작업을 무기한 중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br /> <br />그런데 다시 공사를 시작한 당일에 또 사고가 난 겁니다. <br /> <br /> <br />이렇게 반복되는 산업재해에 대해서 정부는 어떤 입장입니까? <br /> <br />[기자] <br />대통령실은 오늘 브리핑에서 인명 사고가 조업 개시 이후 발생해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br /> <br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동일 사업장의 반복되는 사고 유형에 대해 여러 번 경고와 채찍을 보낸 만큼 이재명 대통령의 휴가가 끝나고 다른 대응이 있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습니다. <br /> <br />고용노동부도 강력 대응을 예고했는데요. <br /> <br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은 포스코이앤씨 시공 현장에서 또다시 인명 사고가 발생한 데 대해 강한 유감의 뜻을 밝혔습니다. <br /> <br />정부의 이 같은 움직임이 이번 사고 원인에 ... (중략)<br /><br />YTN 이현정 (leehj0311@ytn.co.kr)<br /><br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3_202508051547357979<br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social@ytn.co.kr, #2424<br /><br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br /><br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