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차명 주식 거래 의혹에 휩싸인 이춘석 의원을 제명한다고 밝혔다. 전날 이 의원이 사퇴함에 따라 공석이 된 법사위원장 자리에는 추미애 의원을 지명했다. <br /> <br /> 6일 오전 9시 30분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정 대표는 "이 의원의 차명 주식 거래 의혹과 관련해 국민들의 우려가 크신 거로 알고 있다"며 "어제 언론 보도를 접한 즉시 윤리감찰단에 철저한 진상조사를 지시했다"고 밝혔다. 이어 "당규 제42조 비상징계 규정에 따라 최고위 의결로 중징계하려고 했으나 어젯밤 이 의원이 탈당하며 징계를 할 수 없는 상황이 됐다"며 "이에 당규 제19조를 적용해 이 의원을 제명조치 하겠다"고 밝혔다. <br /> <br /> 정 대표는 "어제 당대표로 취임하자마자 이런 일이 발생해서 국민 여러분께 정말 송구스럽고 몸 둘 바를 모르겠다"며 "당대표로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추후 이런 일 발생하지 않도록 당 소속 국회의원들의 기강을 확실하게 잡도록 하겠다"고 했다. 또 "당 차원의 재발 방지책을 논의해 앞으로 이런 일이 다시는 일어나지 않도록 철저히 하겠다"고 했다. <br /> <br /> 정 대표는 또 "대한민국 주식시장에서 장난치다가는 패가망신한단 걸 확실하게 보여주겠다고 선언한 이재명 대통령의 말과 이재명 정부의 기조대로 앞으로 이와 유사한 일이 발생하면 엄단하겠단 말씀을 드린다"며 "국민 여러분께 심려 끼쳐 드린 점 정말 죄송하다"고 거듭 사죄했다. <br /> &nb...<br /><br />기사 원문 :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357078?cloc=dailymotion</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