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p><br /><br />[앵커]<br>국회에서 대화와 타협이 사라지는 건 아닌지 걱정입니다. <br> <br>정청래 민주당 신임 대표가 다른 당 대표를 예방하면서 제1야당은 쏙 뺐습니다. <br> <br>사실상 협치의 대상으로 삼지 않겠단 걸로 해석되는데요. <br> <br>국민의힘을 향해 "10번, 100번이라도 정당해산감"이라며 날을 세웠습니다. <br> <br>박자은 기자입니다. <br><br>[기자]<br>우원식 국회의장을 예방한 정청래 민주당 신임 당 대표가 그다음으로 향한 곳은 조국혁신당이었습니다. <br> <br>[정청래 / 더불어민주당 대표] <br>"내란 종식과 민주 정부의 성공을 위해서 함께 공동 노력하자는 제안을 드리고요." <br> <br>그 뒤로 정 대표는 진보당, 사회민주당 기본소득당을 차례로 예방했습니다.<br> <br>제1야당인 국민의힘은 예방 대상에서 제외됐습니다. <br> <br>지난 2일 당 대표로 선출 직후 내란에 대한 반성과 사과가 없으면 국민의힘과 악수하지 않겠다고 한 대야 강경 기조를 유지한 겁니다. <br> <br>[정청래 / 더불어민주당 대표 (지난 2일)] <br>"철저하게 반성하고 사과하고 그래도 모자란데 아직도 윤석열을 옹호하는 세력이 국민의힘에 있다면 그들과 어찌 손을 잡을 수 있겠습니까." <br> <br>정 대표는 이날 국민의힘에 대한 위헌정당 해산 의지도 재차 피력했습니다. <br> <br>[정청래 / 더불어민주당 대표(오늘, 유튜브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 <br>"통합진보당 해산 사례에 비춰보면 국민의힘은 10번 100번 정당 해산감이다, 국회에서 의결해 온 거기 때문에 국무회의에서 무시하기가 좀 어렵겠죠." <br> <br>정당해산 심판 청구를 정부 대신 국회가 의결할 수 있도록 한 내용의 발의안을 토대로 추진하겠다는 겁니다.<br> <br>다만 당 일각에선 정 대표의 이같은 강경 모드를 부담스러워하는 분위기도 있습니다. <br> <br>한 당 관계자는 "특검 수사 결과를 지켜봐야 국민적 공감대를 얻을 수 있지 않겠느냐"고 말했습니다. <br> <br>채널A 뉴스 박자은입니다. <br> <br>영상취재:이 철 <br>영상편집:강 민<br /><br /><br />박자은 기자 jadooly@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