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p><br /><br />[앵커]<br>오늘 대낮에 서울 신세계백화점 본점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글이 온라인에 올라와 수천명이 긴급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br> <br>경찰특공대가 수색에 나섰지만, 폭발물은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br> <br>임종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br><br>[기자]<br>건물 안으로 경찰들이 줄지어 들어갑니다. <br> <br>경찰특공대원과 경찰견, 군인들의 모습도 보입니다. <br> <br>오늘 오후 1시 43분쯤 서울 중구 신세계백화점 본점에 폭발물 설치가 의심된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br> <br>'어제 폭약을 설치했고 오늘 오후 3시에 폭파된다'는 온라인 게시글이 올라왔기 때문입니다.<br> <br>폭발물 수색 작업 중인 백화점 앞입니다. <br> <br>출입 통제선과 함께 경찰이 둘러싸 사람들은 물론 차량 통행도 막고 있고요. <br> <br>만일의 상황에 대비해 소방차도 대기 중입니다.<br> <br>직원 1천 명과 고객 3천 명 등 총 4천 명이 긴급 대피했는데 놀란 가슴을 쓸어 내렸습니다. <br> <br>[백화점 고객] <br>"조금 무서워가지고 계단으로 해서 내려가긴 했는데 빨리 나가야겠다 이런 생각을 하고 이쪽 문으로 나와서 빨리 길 건너서." <br> <br>1시간 반가량 수색 결과 폭발물은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br> <br>경찰은 폭파 예고 게시글을 올린 용의자를 추적 중입니다. <br> <br>신세계백화점 측은 "허위 사실로 사회적 불안을 조성하고 고객의 안전을 위협한 행위에 대해 법적 대응을 포함한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br> <br>채널A 뉴스 임종민입니다. <br> <br>영상취재 : 홍승택 <br>영상편집 : 차태윤<br /><br /><br />임종민 기자 forest13@ichannel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