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이 미국과의 관세 협상 타결에도 관련 합의문이 없는 것을 놓고 일본 내에서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br /> <br />또 일본의 자동차 관세 인하를 명확히 문서화 하지 않은 것도 불안을 부추기고 있습니다. <br /> <br />도쿄에서 김세호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br /> <br />[기자] <br />일본 여당의 참의원 선거 참패 이후 열린 첫 국회 예산위원회. <br /> <br />지난달 23일 미일 관세 협상 타결을 놓고 야당 의원들의 추궁이 이어졌습니다. <br /> <br />무엇보다 미일 간 관련 합의 문서가 없다는 점을 문제 삼았습니다. <br /> <br />[노다 요시히코 / 입헌민주당 대표 : "문서도 안 만들면, 미국이 점점 확대해석해서 일본은 바가지를 계속 쓰는 것 아닙니까?] <br /> <br />이시바 총리는 트럼프가 룰을 바꾸는 상대라며, 문서가 오히려 관세 인하에 지장을 줄 수 있다고 맞받았습니다. <br /> <br />[이시바 시게루 / 일본 총리 : 문서 작성으로 인해 관세 인하가 늦어지는 것이 저희로서는 가장 두렵습니다.] <br /> <br />일본 정부가 합의 문서에 대해 선을 긋는 것은, 변동 상황에 유연하게 대처해 자국의 이익을 최대화하기 위한 포석으로 풀이됩니다. <br /> <br />하지만 자동차 관세를 25%에서 15%로 낮추기로 합의한 내용이 미 세관 당국의 상호관세 문서에 여전히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br /> <br />보수 성향의 요미우리신문은 미일 합의 내용이 너무 애매하다며, 미일 간 타협이 이뤄졌다고 말할 수 있겠느냐고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br /> <br />이런 가운데 미일 관세 협상에서 일본 측 대표를 맡았던 아카자와 료세이 일본 경제재생상이 닷새 동안 미국을 방문합니다. <br /> <br />아카자와 경재재생상은 미국 측에 자동차 관세 인하와 관련해 트럼프 대통령의 서명을 촉구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br /> <br />참의원 선거 참패로 궁지에 몰린 이시바 내각이 미일 관세 협상 이후의 불확실성을 극복할지는 여전히 의문입니다. <br /> <br />도쿄에서 YTN 김세호입니다. <br /> <br /> <br />영상편집:임현철 <br /> <br /> <br /><br /><br />YTN 김세호 (se-35@ytn.co.kr)<br /><b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br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br />[전화] 02-398-8585 <br />[메일] social@ytn.co.kr<br /><br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4_202508052018022612<br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social@ytn.co.kr, #2424<br /><br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br /><br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