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중기 특별검사가 이끄는 김건희 특검팀이 오늘(6일) 김 여사를 처음으로 소환합니다. <br /> <br />첫 조사에서는 주로 어떤 혐의들을 조사하는지 임예진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br /> <br />[기자] <br />김건희 특검법에 규정된 수사대상은 모두 16가지입니다. <br /> <br />첫 소환에선 주요 혐의 위주로 조사가 이뤄질 전망인데요, <br /> <br />특검이 김 여사 측에 보낸 출석요구서에 명시된 의혹은 크게 세 가지입니다. <br /> <br />먼저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입니다. <br /> <br />공범 대부분이 판결이 확정됐을 정도로 해묵은 사건인데, <br /> <br />2009년에서 2012년 사이 발생한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에 김 여사가 돈을 대는 '전주'로 가담했다는 게 의혹의 골자입니다. <br /> <br />김 여사는 검찰에서 무혐의 처분을 받았지만, 재수사에서 김 여사와 증권사 직원 사이 녹음 파일이 발견되면서 다시 발동이 걸렸습니다. <br /> <br />특검은 김 여사를 상대로 주가조작을 인지했는지 집중 추궁할 것으로 보입니다. <br /> <br />이른바 '명태균 게이트'로 불리는 공천 개입도 핵심 의혹 중 하나입니다. <br /> <br />특검은 지난 2022년 대선에서 윤 전 대통령 부부가 명태균 씨로부터 무상 여론조사를 받은 대가로 <br /> <br />그해 치러진 보궐선거에서 김영선 전 국민의힘 의원이 공천받도록 관여했다고 의심하고 있습니다. <br /> <br />[윤석열 / 당시 대통령 당선인 : 공관위에서 나한테 들고 왔길래 내가 김영선이 경선 때부터 열심히 뛰었으니까 그거는 김영선이를 좀 해줘라 그랬는데 말이 많네, 당에서.] <br /> <br />[명태균 씨 : 진짜 평생 은혜 잊지 않겠습니다. 고맙습니다.] <br /> <br />또, 지난해 총선에서는 김상민 전 대전고검 검사가 경남 창원 의창 지역 국회의원이 될 수 있도록 김 여사가 명 씨를 통해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의혹도 있습니다. <br /> <br />마지막으로 건진법사 청탁 의혹도 살펴보겠습니다. <br /> <br />통일교 측이 김 여사와 친밀한 관계인 건진법사 전성배 씨를 통해 다이아몬드 목걸이와 명품 가방 등을 건네며 교단의 현안을 들어달라고 요청했다는 의혹입니다. <br /> <br />청탁 내용에는 통일교의 캄보디아 메콩강 개발사업 지원, YTN 인수, 유엔 제5사무국 한국 유치, 대통령 취임식 초청 등이 거론됐습니다. <br /> <br />특검은 전 씨에게서 물건을 받아 다른 제품으로 교환해준 김 여사 최측근 비서를 소환해 조사하기도 했는데, <br /> <br />김 여사에게 실제 이 물건들이 전달됐는지 확인할 것으로 보입니다. <br /> <br />아울러 윤 전 대통령 취임 후 첫 외국 순방이었던 NA... (중략)<br /><br />YTN 임예진 (hyheee@ytn.co.kr)<br /><br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3_202508060100355106<br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social@ytn.co.kr, #2424<br /><br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br /><br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