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p><br /><br />[앵커]<br>김건희 여사가 오늘 오전 특검에 출석해 지금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br> <br>김 여사가 수사기관 포토라인에 선 건 이번이 처음인데요, "국민께 죄송하다"고 말했습니다. <br> <br>특검이 총 다섯 개 혐의 조사 중이라는데요. <br> <br>취재기자 연결해서 자세한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br> <br>송진섭 기자, 조사는 순조롭게 이뤄지고 있습니까?<br><br>[기자]<br>네 특검은 조금 전 10시23분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부터 조사를 시작했습니다. <br> <br>김 여사는 현재 예고했던 대로, 진술거부권을 행사하지 않고 조사를 받고 있는 걸로 알려졌습니다. <br><br>김건희 여사는 오늘 오전 10시 10분 서울 종로구 김건희특검 사무실에 도착했습니다. <br> <br>재킷과 스커트 구두와 가방 모두 검은색으로 갖춰 입은 김 여사는 차에서 내려 굳은 표정으로 땅을 응시하며 사무실이 위치한 건물안으로 입장했습니다. <br> <br>에스컬레이터를 타고 2층으로 이동한 뒤에는, 취재진 앞에서 사과 입장을 밝혔습니다. <br><br>[김건희 여사] <br>"국민 여러분께 저같이 아무것도 아닌 사람이 이렇게 심려를 끼쳐서 진심으로 죄송합니다." <br> <br>이후 질문에는 별다른 답변을 하지 않고 조사실로 향했습니다. <br><br>특검이 들여다보는 혐의는 명태균 공천개입과 건진법사 청탁 의혹 등 총 다섯 가지입니다. <br> <br>검찰 단계에서부터 해당 혐의들을 수사했던 부장급 검사들이 주로 조사를 진행할 걸로 전해집니다. <br> <br>김 여사 측은 채명성, 최지우, 유정화 변호사 셋이 입회해 있습니다. <br> <br>김 여사 측이 건강상의 이유로 심야조사에는 동의하지 않을 걸로 전해지면서 오늘 조사는 밤 9시를 전후해 마무리될 예정입니다. <br> <br>지금까지 김건희특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br> <br>영상취재: 윤재영 <br>영상편집: 이은원<br /><br /><br />송진섭 기자 husband@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