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p><br /><br />[앵커]<br>70대 남성이 지인을 찾아가 쇠사슬과 흉기를 휘둘렀습니다. <br> <br>돌아가신 부모를 욕했다는 이유로 격분해 벌어진 일이었습니다. <br> <br>김지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br><br>[기자]<br>택시에서 내린 70대 남성이 식당으로 들어서더니 지인과 나와 몸싸움을 벌입니다. <br> <br>쓰러진 남성은 일어나 쇠사슬을 휘두릅니다. <br> <br>10여 분 동안 계속된 몸싸움 뒤 길가에 앉은 남성은 주머니에서 흉기를 꺼내 지인에게 휘두릅니다. <br> <br>[전수현 / 목격자] <br>"한 1.5m 정도 되는 쇠사슬을 가지고 위협을 하고 있었고요. 칼을 소지하고 있었더라고요. 그걸로 또 위협을 가하고 이제 상처를 내고." <br> <br>피해자는 목 부위에 상처를 입었지만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br> <br>경찰 조사 결과 남성이 함께 살던 피해자에게 '집에서 나가달라'고 얘기하면서 갈등이 계속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br> <br>남성은 "부모님 욕이 담긴 문자를 받고 화가 났다"며 범행 동기를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br> <br>남성은 지난 1일 살인 미수 혐의로 구속 송치됐습니다. <br> <br>채널A 뉴스 김지우입니다. <br> <br>영상취재 : 홍웅택 <br>영상편집 : 방성재<br /><br /><br />김지우 기자 pikachu@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