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지난해 11월 한국인 무비자 입국 허용 <br />한중관계 개선 신호…정부, 관광 활성화 방안 모색 <br />10월 경주 APEC…방한 외국인 2천만 명 돌파 가능성<br /><br /> <br />정부가 다음 달 말부터 중국인 단체관광객의 무비자 입국을 한시적으로 허용하기로 했습니다. <br /> <br />10월 경주에서 열리는 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관광산업에 활기를 북돋겠단 취집니다. <br /> <br />나혜인 기자입니다. <br /> <br />[기자] <br />중국인 단체관광객의 무비자 입국이 다음 달 29일부터 내년 6월까지 한시적으로 허용됩니다. <br /> <br />정부는 10월 초 중국 국경절 연휴를 고려했다고 밝혔습니다. <br /> <br />관광시장이 빠르게 회복되는 상황에서 추가 방한 수요를 유발하면 지역경제 활성화 등 내수 진작 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기대했습니다. <br /> <br />무비자 입국 빗장은 중국이 지난해 11월 먼저 풀었습니다. <br /> <br />사드 갈등과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침체했던 양국 교류에 물꼬가 터졌고, 계엄 사태 이후 경기 반등이 필요한 우리 정부도 호응 조처를 검토해왔습니다. <br /> <br />[최휘영 /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지난달 31일 취임식) : 외국인 3천만 명이 찾아오는 관광 대한민국을 이루겠습니다. K-컬처의 인기가 지역 곳곳을 찾는 방한 관광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br /> <br />올해 상반기 우리나라를 찾은 외국인 관광객은 880여만 명입니다. <br /> <br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가량 늘었고, 코로나19 대유행 직전인 2019년도 웃돌고 있습니다. <br /> <br />이 가운데 중국인은 250여만 명으로 가장 비중이 크지만, 한때 연간 8백만 명 수준이었던 사드 갈등 이전과 비교하면 회복은 안 된 상황입니다. <br /> <br />정부는 무비자 입국 규제 완화와 10월 경주 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올해 외국인 관광객 2천만 명 돌파를 조심스럽게 기대하고 있습니다. <br /> <br />내수 활성화와 함께, 한동안 얼어붙은 한중관계 개선에도 도움이 될지 주목됩니다. <br /> <br />YTN 나혜인입니다. <br /> <br /> <br />촬영기자 : 고민철 <br />영상편집 : 양영운 <br />디자인 : 전휘린 <br /> <br /> <br /><br /><br />YTN 나혜인 (nahi8@ytn.co.kr)<br /><b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br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br />[전화] 02-398-8585 <br />[메일] social@ytn.co.kr<br /><br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1_202508062248544637<br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social@ytn.co.kr, #2424<br /><br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br /><br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