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김건희 특검팀의 2차 체포영장 집행이 윤 전 대통령 거부로 중단됐습니다. <br /> <br />배우자 김건희 여사는 어제(6일) 특검 조사에서 혐의 대부분을 부인했는데, 특검이 이르면 오늘(7일) 구속영장을 청구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br /> <br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우종훈 기자! <br /> <br />[기자] <br />네, 서울 광화문 김건희 특검팀 사무실 앞입니다. <br /> <br /> <br />윤 전 대통령에 대한 김건희 특검팀의 체포영장 집행이 중단됐다고요? <br /> <br />[기자] <br />윤 전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시한인 오늘, 김건희 특검팀은 오전 8시 25분쯤부터 서울구치소에서 집행을 지휘했지만 1시간여 만에 중단했습니다. <br /> <br />물리력 행사 등 방법으로 집행했지만, 피의자 윤 전 대통령이 완강히 거부했고 부상 등 우려가 있다는 현장 의견을 받아들였다고 설명했습니다. <br /> <br />윤 전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 시도는 이번이 두 번째로 지난 1일 1차 시도 때도 윤 전 대통령은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br /> <br />이에 대해 윤 전 대통령 법률대리인단은 '진술거부권을 행사하겠다고 할 경우 체포영장이 집행되면 안 된다'면서, <br /> <br />김건희 특검팀의 체포 시도는 '공개적 망신주기 외 어떤 이유로도 설명될 수 없다'라는 입장을 냈습니다. <br /> <br />윤 전 대통령에 대한 강제구인 시도가 무산되면서 '명태균 공천개입' 의혹을 수사하려던 특검의 계획도 차질이 빚어지고 있습니다. <br /> <br /> <br />김건희 여사는 어제 조사에서 사실상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고요? <br /> <br />[기자] <br />네, 김 여사는 조사 과정에서 진술 거부권을 행사하진 않았지만, 혐의 대부분 부인한 거로 알려졌습니다. <br /> <br />'명태균 공천개입'에 대해선 '명태균과 김영선 전 의원이 연락을 너무 많이 해 부담스러웠다'면서, '대통령실에서 문제 의식을 갖고 요청을 잘라냈다'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br /> <br />가장 먼저 특검이 조사한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관련해선 '서울대 석사 과정 중이라 주식에 신경 쓸 겨를이 없었다'라고 했고, '오히려 이용당했다'는 기존 입장을 되풀이한 거로 알려졌습니다. <br /> <br />'건진법사 청탁' 관련 청탁성 뇌물로 지목되는 천수삼 농축액에 대해선 '인삼을 못 먹는 체질이라 건진법사, 전성배 씨가 가져갔을 거라 생각했다'면서 혐의를 부인했습니다. <br /> <br />재산신고 누락 의혹이 불거진 '나토 순방 목걸이'는 모친 선물용으로 샀고, 모조품인 걸 알면서 순방 때 빌려 착용했다면서 ... (중략)<br /><br />YTN 우종훈 (hun91@ytn.co.kr)<br /><br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3_202508071130511505<br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social@ytn.co.kr, #2424<br /><br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br /><br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