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찰청이 무소속 이춘석 의원의 주식 차명 거래 의혹 사건과 관련해 수사 전담반을 구성했습니다. <br /> <br />경찰뿐 아니라 법률·자금 추적 전문 인력까지 투입하며 엄정 수사 방침을 강조했는데요. <br /> <br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오승훈 기자! <br /> <br />수사 전담반은 어떤 규모로 꾸려진 겁니까? <br /> <br />[기자] <br />서울경찰청은 오늘 이춘석 의원 관련 사건을 금융범죄수사대에 배당하고 25명 규모의 수사전담반을 구성했다고 밝혔습니다. <br /> <br />서울청 금융범죄수사대장이 팀장을 맡은 가운데 경찰뿐 아니라 변호사와 회계사 등 법률·자금추적 전문인력까지 포함됐는데요. <br /> <br />앞서 서울경찰청은 어제(6일) 이 의원의 자본시장법 위반 등 혐의 고발 사건을 직접 수사하기로 했습니다. <br /> <br />일선 경찰서로 넘기지 않은 건 그만큼 사안을 심각하게 보고 있다는 뜻으로 해석되는데요. <br /> <br />서울경찰청은 오늘도 법과 원칙을 따르겠다며 엄정 수사 방침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br /> <br />수사전담팀은 조만간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 등 고발인 조사를 시작으로 본격 수사에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br /> <br /> <br />이 의원의 주식 차명 거래 의혹과 관련해서도 한번 정리해주시죠. <br /> <br />[기자] <br />앞서 이춘석 의원은 지난 4일 국회 본회의장에서 보좌관 차 모 씨의 이름으로 된 주식 거래창에 주문을 넣는 모습이 포착돼 '차명 거래 의혹'이 불거졌습니다. <br /> <br />당시 보좌관 명의 계좌에는 네이버와 LG씨엔에스 등 AI 관련주가 들어 있었는데요. <br /> <br />이 의원은 국정기획위원회에서 AI 정책을 담당하는 경제2분과장을 맡았다는 점에서 이해충돌 논란까지 제기됐습니다. <br /> <br />국민신문고를 통해 먼저 고발장이 접수된 데 이어 국민의힘 의원과 시민단체 등도 잇따라 이 의원을 고발했습니다. <br /> <br />경찰은 이 의원이 실제 차명으로 주식거래를 했는지를 확인하는 데 수사력을 모을 것으로 보이는데요. <br /> <br />의혹이 사실로 드러난다면 금융실명법 위반이 됩니다. <br /> <br />또 해당 계좌의 실질적인 소유주가 이 의원으로 밝혀질 경우, 재산을 축소 신고한 것이 돼 공직자윤리법 위반으로 처벌받을 수도 있습니다. <br /> <br />이재명 대통령까지 직접 나서 엄정 수사를 강조한 가운데, 경찰 수사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br /> <br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YTN 오승훈입니다. <br /> <br /> <br /><br /><br />YTN 오승훈 (5win@ytn.co.kr)<br /><b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br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br />[전화] 02-398-8585 <br />[메일] social@ytn.co.kr<br /><br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3_202508071607099263<br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social@ytn.co.kr, #2424<br /><br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br /><br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