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p><br /><br />[앵커]<br>뉴욕 맨해튼 한복판에서 마차를 끌던 말이 폭염에 지쳐 숨졌습니다. <br> <br>이번이 처음도 아니라는데요. <br> <br>동물 학대 논란도 불거지고 있습니다. <br> <br>장하얀 기자입니다. <br><br>[기자]<br>도심 한복판에 말 한 마리가 쓰러져 있습니다. <br> <br>눈을 뜨고 누워 있지만, 꼼짝도 하지 않습니다. <br><br>옆에는 안장이 널브러져 있습니다. <br> <br>현지 시각 그제 오후 미국 뉴욕 맨해튼 센트럴파크 인근 교차로에서 관광객용 마차를 끌던 열다섯 살 암말 '레이디'가 폐사하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br> <br>현지 보도에 따르면 레이디는 뉴욕에서 마차를 끌기 시작한 지 6개월밖에 되지 않았는데 폭염 속에서 일을 하다 마구간으로 돌아가던 중 숨을 거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br> <br>뉴욕에서는 3년 전에도 마차를 끌던 말이 무더위에 쓰러져 안락사 된 바 있습니다. <br> <br>[2022년 8월] <br>"일어나, 일어나봐!" <br> <br>센트럴파크에서 마차를 끄는 말은 약 200마리로 추정되는 가운데 일부에서는 동물 학대 아니냐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br><br>전신주 위에서 의식을 잃은 동료를 구조하기 위해 또 다른 작업자가 올라갑니다. <br> <br>매달린 동료를 구하려는 순간 전기 스파크가 튀고, 구조하러 올라간 작업자가 3층 높이에서 추락합니다. <br><br>현지시각 3일 에콰도르 엘팡귀 지역에서 전기공사 작업자 2명이 감전돼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br> <br>현지 당국은 이들이 전원을 차단하지 않고 안전장비 없이 작업하다 변을 당했다고 밝혔습니다. <br><br>다닥다닥 붙은 집들 사이로 시뻘건 불길과 검은 연기가 쉴 새 없이 피어오릅니다. <br><br>현지시각 어제 필리핀 마닐라의 슬럼가인 톤도 지역에서 대형 화재가 발생했습니다.<br> <br>이번 화재로 주택 수백 채가 불에 탔고 약 1500가구가 피해를 입었는데, 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입니다. <br> <br>채널A 뉴스 장하얀입니다. <br> <br>영상편집 : 구혜정<br /><br /><br />장하얀 기자 jwhite@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