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p><br /><br />[앵커]<br>빙어축제로 잘 알려진 인제 빙어호에서 여름 축제가 열리고 있습니다.<br><br>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인데요.<br><br>피서객들은 시원한 물놀이와 다양한 수상레저를 즐기며 무더위를 날리고 있습니다. <br><br>강경모 기자가 취재했습니다.<br><br>[기자]<br>소양호 상류인 빙어호입니다.<br><br>3천9백여 제곱미터 크기의 초대형 물놀이장이 설치됐습니다.<br><br>물놀이장은 가족 단위 피서객들로 북적입니다.<br><br>물 속에 몸을 던지며 무더위를 날려버립니다.<br><br>[이서윤 / 경기 김포시]<br>"날씨가 더운데 시원한 곳에서 물놀이할 수 있으니까 너무 좋은 것 같아요."<br><br>[손나온 / 강원 양양군]<br>"여름방학 때 무더위 때문에 여기 왔는데, 시원해서 좋아요."<br><br>인제군의 대표 여름 축제인 '여름애 인제애 빠지다'입니다.<br><br>대형 물놀이장을 중심으로 다양한 수상레저 체험과 먹거리, 공연까지 가족 단위 피서객을 위한 종합 피서지로 꾸며졌습니다.<br><br>상공에서 인제의 여름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열기구 체험은 단연 인기입니다.<br><br>체험료의 절반은 인제사랑상품권으로 돌려줘 지역 경제에도 큰 힘이 됩니다.<br><br>축제는 야간에도 이어져 한여름 인제의 시원한 정취도 느낄 수 있습니다.<br><br>최근 몇년간 소양강댐의 높은 수위와 포근한 날씨로 인해 빙어호에선 대표 겨울 축제인 빙어축제가 제대로 열리지 못했습니다.<br><br>아쉬움을 달래기 위해 지난해 캠핑 축제에 이어 두 번째로 여름 축제가 마련된 겁니다.<br><br>[최상기 / 인제군수]<br>"대형 워터파크와 수상레저, 다양한 액티비티까지 시원하고 즐거운 프로그램이 가득합니다. 무더운 여름 인제에서 시원한 추억 만들어 가시기 바랍니다." <br> <br>다양한 이색 체험과 물놀이로 무더위를 날릴 수 있는 인제 여름 축제는 이번 주말까지 계속됩니다. <br><br>채널A 뉴스 강경모입니다.<br><br>영상편집: 이태희<br /><br /><br />강경모 기자 kkm@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