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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 앞바다’ 오징어 풍년에 118억 대박

2025-08-08 79 Dailymotion

<p></p><br /><br />[앵커]<br>그래도 제철을 맞은 달달한 오징어 회 현지에서 막 잡아 바로 먹는 맛이 있죠. <br> <br>요즘 태안 앞바다는 밀려드는 오징어 떼로 뜻밖의 풍년을 맞았다는데요. <br> <br>허준원 기자입니다. <br><br>[기자]<br>서해 태안 앞바다에서 쉴 새 없이 오징어가 올라오고 있습니다 <br> <br>들어오는 배 마다 만선이고 위판장에는 싱싱한 오징어를 담은 하얀박스가 산처럼 쌓였습니다. <br> <br>식당 수조마다 산 오징어들이 꽉 찼습니다. <br><br>지난달 태안 신진항 위판장에서 팔린 오징어는 930톤,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8배가 넘습니다. <br> <br>어민들은 한달에 118억 원을 벌었습니다. <br> <br>[정희구 / 서산수협 안흥위판장 소장] <br>"작년에는 최고 많이 들어온 날이 9천 짝 정도였었거든요. 그런데 올해 같은 경우는 2만 3천 짝까지 들어왔어요." <br> <br>서해 바다 온도가 지난해 비해 낮아진데다 연안 가까이 오징어 어군이 생성되면서 풍년이 찾아 온 겁니다. <br> <br>서해로 오징어 떼가 밀려들자 동해에서 조업을 하던 오징어잡이 배들까지 몰려들고 있습니다. <br><br>오징어 주산지가 동해에서 서해로 바뀐 겁니다. <br> <br>지난달 중순 일주일간 강원 동해안 오징어 어획량은 29톤에 그쳤습니다. <br> <br>[김현우 / 국립수산과학원 연근해자원과 연구관] <br>"아열대화가 되면 이런 어종(오징어) 변화나 그리고 해양 생태계 전반적으로 큰 변화가 생기고요." <br> <br>오징어 풍년에 값싸진 오징어를 맛보려는 관광객들까지 몰리면서 태안 신진항은 연일 북적이고 있습니다. <br> <br>채널A뉴스 허준원입니다. <br> <br>영상취재: 서성원(스마트리포터) <br>영상편집: 정다은<br /><br /><br />허준원 기자 hjw@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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