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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가고시마 495mm 폭우…역대 최고

2025-08-08 9,353 Dailymotion

<p></p><br /><br />[앵커]<br>일본 가고시마현에서 한나절 사이 500mm에 가까운 폭우가 쏟아졌습니다. <br> <br>통계 작성 이래 전례없던 물폭탄에 마을이 송두리째 물에 잠겼습니다. <br> <br>이현재 기자입니다. <br><br>[기자]<br>주택가 앞, 강처럼 불어난 빗물에 차량들이 잠겼습니다. <br> <br>마치 계곡물 쏟아지듯 빠른 물살에 길이 무너져 쓸려 내려갔습니다. <br> <br>산사태까지 일어나 도로가 막히기도 했습니다. <br><br>일본 가고시마현 기리시마시에 전날 밤부터 폭우가 내려 12시간 만에 강수량 495mm를 기록했습니다.<br><br>일본 NHK에 따르면 평년에 8월 한 달간 내리는 것보다 1.5배 많은 비가 온 한꺼번에 내린건데, 해당 지역 통계 작성 이래 최고 수치입니다. <br> <br>[이시바 시게루 / 일본 총리] <br>"정보 전달에 유의하시고 사고가 발생하지 않고 안전이 지켜지기를 바랍니다." <br> <br>일본 기상청은 오늘 오전 5시를 기해 폭우특별경보를 발령했습니다. <br><br>소방 헬기에서 내려다보니 산불이 난 숲에서 하얀 연기가 자욱하게 피어오릅니다. <br><br>프랑스 남부 오드 주에서 현지시각 5일 시작된 산불이 강풍을 타고 빠르게 번지고 있습니다.<br> <br>사망자 1명 부상자 13명 등 인명피해가 속출했고 파리시 면적의 1.5배 정도인 1만 7천 헥타르의 산림이 불탔습니다. <br><br>프랑스 당국은 "1949년 이후 76년 만에 최대 규모 산불"이라며 기후변화와 가뭄을 화재 원인으로 분석했습니다. <br><br>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북쪽 산악 지역에서도 현지시각 어제 시작된 산불이 확산하고 있습니다. <br> <br>캘리포니아주 중부에서 발생한 산불이 북쪽으로 번진 것으로 보이는데, 주민 4200명이 대피했고 인근 주민 1만 2500명도 대피 경고를 받은 상태입니다. <br> <br>현지 기상당국은 폭염의 여파로 주말까지 산불 위험이 높은 상태가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br> <br>채널A 뉴스 이현재입니다. <br> <br>영상편집 : 장세례<br /><br /><br />이현재 기자 guswo1321@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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