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어린이대공원에 멸종위기종인 유라시아 수달 쌍둥이가 태어났습니다. <br /> <br />동물원 역사상 처음 있는 경사라서, 아기 수달에게 이름을 지어주는 이벤트도 진행한다고 합니다. <br /> <br />김진두 기자가 보도합니다. <br /> <br />[기자] <br />옹기종기 모여 몸을 비비는 아기 수달 쌍둥이. <br /> <br />꼭 붙어 꾸물거리는 모습이 사랑스럽습니다. <br /> <br />엄마 수달은 미꾸라지가 담긴 대야를 옆에 둔 채, 새끼들에게 젖을 먹이느라 여념이 없습니다. <br /> <br />배불리 먹은 아기들을 위해, 엄마 수달은 새끼의 목을 조심스럽게 물고 안전한 보금자리로 옮깁니다. <br /> <br />서울 어린이대공원 동물원에 천연기념물이자 멸종위기 야생동물 1급인 유라시아 수달 쌍둥이가 태어났습니다. <br /> <br />대공원 개원 이래 처음 있는 경사입니다. <br /> <br />지난 2024년 6월, 대전과 부여에서 발견된 뒤 대공원에 기증된 아빠 '수돌'과 엄마 '달순'이 낳은 새끼들입니다. <br /> <br />[조경욱 / 서울어린이대공원 팀장 : 자연 서식지와 유사한 환경을 조성했고, 이런 조건이 안정적으로 유지된다면 도심 동물원에서도 멸종위기종의 보전이 가능하다….] <br /> <br />서울 어린이대공원은 건강하게 자라고 있는 쌍둥이 수달을 오는 10월부터 시민들에게 공개할 예정입니다. <br /> <br />이에 앞서 12일부터는 시민들과 함께하는 '아기 수달 이름 짓기' 온라인 이벤트도 진행합니다. <br /> <br />YTN 김진두입니다. <br /> <br /> <br /> <br /> <br /><br /><br />YTN 김진두 (jdkim@ytn.co.kr)<br /><b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br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br />[전화] 02-398-8585 <br />[메일] social@ytn.co.kr<br /><br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15_202508082054276548<br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social@ytn.co.kr, #2424<br /><br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br /><br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