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함부르크에서 현지 한인회와 동포들이 함께 준비한 제1회 한국 문화 축제가 뜨거운 호응 속에 열렸는데요. <br /> <br />풍물놀이와 K팝 댄스, 그리고 한글 이름을 직접 써보는 체험까지 열렸습니다. <br /> <br />독일 속 작은 한국, 그 생생한 현장을 김겨울 리포터가 다녀왔습니다. <br /> <br />[기자] <br />신명 나는 북소리가 울려 퍼지며 독일 함부르크의 한 공원이 들썩입니다. <br /> <br />풍물놀이가 시작되자 사람들의 발걸음은 자연스레 무대로 향합니다. <br /> <br />현지 한인회와 동포들, 그리고 독일 시민들이 함께 어우러진 제1회 한국 문화 축제. <br /> <br />이번 축제는 단순한 행사를 넘어, 동포 사회와 현지 시민이 함께 어우러져 한국의 문화를 보고, 듣고, 체험하는 뜻깊은 시간으로 채워졌습니다. <br /> <br />[김영희 / 함부르크 한인회 : 독일 사람하고 한국 사람하고 합쳐서 다문화 민족이 모여서 한국 음식을 나누어 먹을 수 있어서 너무 감사하고 너무나 기쁩니다.] <br /> <br />한국어 동요가 흐르는 가운데 종이 딱지 접기와 태극기 그리기에 한창인 아이들. <br /> <br />독일 이름을 한글로 써주는 부스에는 긴 줄이 늘어섰고, 낙관이 찍힌 한글 이름을 받아든 아이의 얼굴엔 기쁨이 가득합니다. <br /> <br />한쪽에서는 보기만 해도 군침 도는 한국 삼겹살과 독일 소시지가 지글지글 구워지고, 맛있는 냄새에 이끌린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집니다. <br /> <br />독일 시민들은 서툰 젓가락질로 한국 음식을 즐기며 웃음꽃을 피웁니다. <br /> <br />[가브리엘라 / 한인 가정 참가자 : 아이가 유럽에서 자라니까 한국적인 면도 경험할 수 있으면 했거든요. 오늘은 좋은 기회가 됐어요.] <br /> <br />함부르크 K팝 커버댄스 그룹 '프리즘 라이트'의 공연이 시작됐습니다. <br /> <br />익숙한 K팝이 나오자 어린이들은 무대 앞으로 모여들고, 어른들은 그 모습을 카메라에 담느라 바쁩니다. <br /> <br />고운 자태의 한국 전통 무용이 펼쳐지고 관객들은 우아한 선율과 섬세한 몸짓에 빠져듭니다. <br /> <br />[방미석 / 독일 함부르크 한인회장 : 어린이들과 1세대 부모님들, 3대가 모여서 함께 행사할 수 있는 것을 중점적으로 했습니다.] <br /> <br />현지 시민과 동포가 함께 만든 이번 축제는, 국경을 넘어 세대를 잇는 소통의 장이 되었습니다. <br /> <br />독일 함부르크에서 YTN 월드 김겨울입니다. <br /> <br /> <br /> <br /> <br /><br /><br />YTN 김겨울 (weeping07@ytn.co.kr)<br /><b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br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br />[전화] 02-398-8585 <br />[메일] social@ytn.co.kr<br /><br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4_202508090100372394<br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social@ytn.co.kr, #2424<br /><br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br /><br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