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이 어제 전당대회 합동연설회에서 소란을 일으킨 전한길 씨에 대한 징계 절차에 착수했습니다. <br /> <br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가 8·15 광복절 특별사면 대상자 명단에 오른 걸 두고 여야 간 공방도 확산하고 있습니다. <br /> <br />국회 연결합니다. 황보혜경 기자! <br /> <br />우선 전한길 씨 소란을 둘러싼 국민의힘 상황부터 전해주시죠. <br /> <br />[기자] <br />국민의힘 당 대표 본선 진출자 4명을 확정하고 맞은 첫 주말이지만, 관심은 어제 대구·경북 합동연설회에서 벌어진 소란에 집중되고 있습니다. <br /> <br />언론인 자격으로 참석한 전한길 씨가 '찬탄파' 후보들에게 야유를 보내자 조경태·안철수 후보 지지자들이 물병을 던지는 등 현장이 아수라장이 됐습니다. <br /> <br />국민의힘은 전 씨의 전당대회 출입을 금지하고, 오늘 오전 긴급 비상대책위원회를 열어 중앙당 차원의 징계 절차에 착수하기로 했습니다. <br /> <br />송언석 비대위원장은 더 이상의 혼란이 없도록 윤리위원회를 신속히 소집해 결론을 내릴 것을 당부했습니다. <br /> <br />송 위원장은 YTN과의 통화에서 발표한 정견을 바탕으로 지지 후보를 판단해 표를 던지는 전당대회 취지를 거론하며, <br /> <br />업무방해 행위에 시급한 조치를 요구하는 시도당 차원 목소리가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br /> <br />찬탄파 주자들은 당의 더욱 강경한 대응을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br /> <br />조경태 후보는 혁신 후보자를 배신자라고 선동하는 등 연설을 방해하는 행위를 서슴지 않았다며 전 씨의 출당을 주장했고, 안철수 후보도 제명 조치를 요구했습니다. <br /> <br />반면 반탄파는 갈등 조장에 반대하며, 당내 단결을 강조했습니다. <br /> <br />장동혁 후보는 전한길 씨 한 사람만을 악마화하는 데 동의하기 어렵다고 했고, 김문수 후보도 지도부가 일부 인사에게만 경고 조치를 내린 것은 명백히 미흡한 조치라며 내부 인사에게 총구를 겨누어선 안 된다고 비판했습니다. <br /> <br />전한길 씨는 YTN에, 당 징계 조치는 언론탄압이라고 반발하며 관련 행보를 멈출 뜻이 없음을 시사해 이번 사태가 본선의 주요 뇌관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br /> <br />관련해 민주당은 전한길 씨와 국민의힘을 동시에 비판했습니다. <br /> <br />뒤늦게 전한길 씨 한 명에게만 징계 조치에 나선 건 본질을 외면한 눈가림에 불과하다며, 내란 동조 세력을 철저히 척결하지 않으면 국민의힘에 미래는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br /> <br /> <br />아직 조국 전 대표 사면이 확정된 건 아닙니다만, 이를 둘러싼 여야 ... (중략)<br /><br />YTN 황보혜경 (bohk1013@ytn.co.kr)<br /><br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1_202508091358009874<br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social@ytn.co.kr, #2424<br /><br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br /><br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