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한인 사회가 오랜만에 한자리에 모여 체육대회를 열었습니다. <br /> <br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중단됐던 행사가 동포들의 염원과 노력 속에 7년 만에 다시 열린 건데요. <br /> <br />화합의 현장을 손종윤 리포터가 전해드립니다. <br /> <br />[기자] <br />구름 한 점 없는 하늘 아래 모인 사람들. <br /> <br />이탈리아 한인 사회가 한자리에 모인 체육대회가 열렸습니다. <br /> <br />아이들이 또박또박 부르는 애국가를 시작으로 동포들은 개인 또는 팀을 이루어 다양한 종목에서 힘찬 경기를 펼칩니다. <br /> <br />부모님 손을 잡고 힘차게 달리는 아이부터 날렵한 몸짓으로 탁구 채를 휘두르는 어른까지, <br /> <br />세대를 아우르는 운동회는 웃음과 환호로 가득합니다. <br /> <br />무더운 날씨 속에서도 동포들은 구슬땀을 흘리며 폭염도 잊게 하는 뜨거운 열정을 보여줍니다. <br /> <br />[장민기 / 이탈리아 동포 : 이런 행사가 또 오래간만에 열리다 보니까 다 같이 화합의 장을 다질 수 있는 기회가 되어서 너무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 <br /> <br />무려 7년 만에 다시 열린 이번 체육대회! <br /> <br />그 사이, 이탈리아 동포사회는 코로나19 팬데믹을 겪으며 많은 이들이 한국으로 돌아가는 변화를 맞이하기도 했습니다. <br /> <br />이제 침체 됐던 분위기를 새롭게 바꿔야 할 때. <br /> <br />이런 공감대 속에서 동포들은 다시 함께 뛰고 웃을 수 있는 자리를 만들기로 한 겁니다. <br /> <br />다양한 경기에 참여하고 때로는 트로피를 들어 올리는 기쁨을 나눈 동포들은 오랜만에 함께하는 즐거움과 잊지 못할 추억을 쌓았습니다. <br /> <br />[알레산드로 / 이탈리아 로마 : 우리는 지금 여기 아주 아름다운 공간에 있습니다. 이탈리아와 한국의 문화가 함께하는 아주 아름다운 순간이에요.] <br /> <br />오랜 기다림 끝에 다시 함께 웃고 땀 흘린 하루. <br /> <br />이탈리아 동포 사회는 앞으로도 세대와 문화를 잇는 다양한 교류를 이어가며 한국의 따뜻한 공동체 정신을 지켜갈 계획입니다. <br /> <br />[박용주 / 이탈리아 한인회장 : 한인들끼리의 단결을 이뤄내서 아름다운 이탈리아의 한국 사회를 만들고 또 그것을 통하여 한국의 문화를 이탈리아인에게 전하는 그런 계기가 됐으면 합니다.] <br /> <br />이탈리아 로마에서 YTN 월드 손종윤입니다. <br /> <br /> <br /> <br /><br /><br />YTN 손종윤 (bgy0614@ytn.co.kr)<br /><b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br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br />[전화] 02-398-8585 <br />[메일] social@ytn.co.kr<br /><br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4_202508102311181939<br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social@ytn.co.kr, #2424<br /><br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br /><br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