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를 마치고 업무에 복귀한 이재명 대통령이 오늘(11일) 오후 임시 국무회의를 열고, 광복절 특별사면 대상 명단을 확정합니다. <br /> <br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와 윤미향 전 의원 등이 사면 대상에 포함될지 주목됩니다. <br /> <br />강진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br /> <br />[기자] <br />대통령실이 예정에 없던 임시 국무회의 개최 소식을 휴일 오후에 공지했습니다. <br /> <br />월요일 오후 2시 반, 이재명 대통령 주재로 회의를 열기로 했다는 겁니다. <br /> <br />안건은 광복절 특별사면과 특별감형, 특별복권과 특별감면조치 등 단 1건입니다. <br /> <br />한마디로 광복절 특사 명단을 심의·의결하기 위해 소집한 '원포인트 국무회의'인 셈입니다. <br /> <br />매주 화요일 열리는 정기 국무회의 때 사면 대상이 확정될 거란 예상을 깼습니다. <br /> <br />[강유정 / 대통령실 대변인 (그제): 화요일(12일) 날 국무회의를 거쳐서 최종적으로 사면 대상자 명단이 나올 때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여겨집니다.] <br /> <br />이제 관심은 법무부 사면심사위를 통과한 주요 인사들이 최종 명단에 포함될지에 쏠립니다. <br /> <br />범여권에선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 부부와 최강욱, 윤미향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조희연 전 서울시 교육감 등에게 이목이 집중됩니다. <br /> <br />현재로선 이 대통령이 사면심사위 문턱을 넘은 명단을 수용할 것이란 관측이 우세합니다. <br /> <br />정치인 사면 문제를 '하루 일찍' 매듭짓기로 한 건 관련 논란을 서둘러 정리하고, 국정에 집중하겠단 대통령의 의중에 따른 거란 해석 또한 나옵니다. <br /> <br />물론 변수가 없는 건 아닙니다. <br /> <br />조국 전 대표와 윤미향 전 의원은 '공정성 이슈', 그리고 '위안부 할머니' 등 민감한 사안과 관련돼 있어서, 부정적 여론이 만만찮은 게 부담입니다. <br /> <br />특히, 조 전 대표는 향후 범여권 정치 지형에까지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br /> <br />사면 심사 대상에는 홍문종, 심학봉 전 새누리당 의원과 정찬민 전 국민의힘 의원 등 범야권 인사도 포함됐습니다. <br /> <br />이들 역시 개인 비리로 처벌받았던 만큼 비판적 목소리가 작지 않습니다. <br /> <br />국민 통합이란 명분부터 여론의 역풍 우려까지, 여러 정치적 후폭풍을 고려해 막판 고심을 이어갈 이 대통령이, 어떤 결론을 내릴지 주목됩니다. <br /> <br />YTN 강진원입니다. <br /> <br /> <br /> <br />영상기자 : 김정원 <br /> <br />영상편집 : 이정욱 <br /> <br />디자인 : 김진호 <br /> <br /> <br /> <br /><br /><br />YTN 강진원 (jinwon@ytn.co.kr)<br /><b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br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br />[전화] 02-398-8585 <br />... (중략)<br /><br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1_202508110052246666<br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social@ytn.co.kr, #2424<br /><br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br /><br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