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p><br /><br />[앵커]<br>국민의힘은 "차라리 조국의 날을 지정하라"고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br> <br>이럴거면 수사는 왜 하고, 재판은 왜 하냐, 순국 선열을 기리는 광복절의 의미가 퇴색됐다며 '매국노'라는 말까지 등장했습니다. <br> <br>김민곤 기자입니다.<br><br>[기자]<br>[송언석 /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 ] <br>"(조국 전 장관은) 형기의 반도 채우지 않은 상태에서 사면이 실시된 것입니다. 이렇게 할 거 같으면 수사를 왜 하고 재판은 왜 하는 것인지…" <br> <br>사면 발표 직후 마이크 앞에 선 송언석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은 이재명 대통령을 직격했습니다. <br> <br>조국 친위대 총사면은 대통령 사면권 남용의 흑역사로 오래 기록될 거라고 했습니다. <br> <br>다른 지도부도 광복절의 의미를 퇴색시킨 최악의 사면이라고 규탄했습니다. <br> <br>[김정재 / 국민의힘 정책위의장] <br>"꼭 사면해야겠다면 광복절이 아닌 조국의 날, 따로 지정해 그날 하십시오. 광복절은 그런 날이 아닙니다." <br><br>[조은희 /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 <br>"뜻깊은 날이 조국 정경심 부부 사면으로 입시비리 부활절, 부모 찬스 사면절이라는 오명을 쓸 위기에 놓여 있습니다." <br> <br>당 대표 후보들도 일제히 정권에 날을 세웠습니다. <br><br>김문수 후보는 "이재명 정권 몰락의 서막", 조경태 후보는 "이재명 정권의 주홍글씨"라고 비판했습니다. <br><br>안철수 후보는 이재명 대통령을 '매국노'에 빗댔고 장동혁 후보도 "광복절을 '민족 정의의 장례식'으로 만든 처사"라고 비판했습니다.<br> <br>개혁신당도 날을 세웠습니다. <br> <br>[천하람 / 개혁신당 원내대표] <br>"이재명 대통령은 문 전 대통령의 부하입니까? 조국 내외 사면은 이재명 대통령과 조국혁신당 사이 뒷거래로 볼 수밖에 없습니다." <br> <br>홍문종, 정찬민 전 의원 등 송 비대위원장이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에게 문자로 보낸 명단이 실제 사면 대상에 포함된 것에 대해선 별다른 언급을 하지 않았습니다. <br> <br>채널A 뉴스 김민곤입니다. <br> <br>영상취재: 이 철 <br>영상편집: 김민정<br /><br /><br />김민곤 기자 imgone@ichannel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