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p><br /><br />[앵커]<br>뉴스에이 시작합니다.<br> <br>저는 동정민입니다. <br> <br>이재명 대통령이 결국 정치인의 사면, 복권을 대거 단행했습니다. <br> <br>대표적인 인물들이 나올텐데요.<br><br>고위공직자 출신, 정치인 출신 등이 27명이나 됩니다. <br> <br>역대 정권을 보니 임기 첫 해 정치인 사면은 최근엔 없었습니다. <br> <br>그만큼 죗값을 다 치르지 않고, 정치인만 특혜를 주는데 대해 여론의 부담이 컸기 때문일텐데요. <br> <br>이재명 대통령은 오늘 그런 부담을 감수하고 대거 감행했습니다. <br> <br>“통합과 화합의 전기를 마련하겠다”는 명분으로요. <br> <br>지금부터 한 명 한 명 살펴볼건데, "입시 제도의 공정성에 관한 사회적 신뢰를 심각하게 훼손했다"는 법원의 질타를 받았던, 조국 전 대표, 그리고 입시비리 관련된 인사들, 면죄부를 얻었습니다. <br> <br>이기상 기자입니다. <br><br>[기자]<br>오는 광복절 대통령 특별사면과 복권 대상자는 모두 2188명. <br> <br>이재명 대통령이 참석한 오늘 오전 임시 국무회의에서 확정됐습니다. <br> <br>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 등 주요 정치인과 공직자 27명도 포함됐습니다. <br> <br>[정성호 / 법무부 장관] <br>"내란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범죄의 경중, 국가에 기여한 공로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주요 공직자와 정치인 27명을 사면 대상에 포함하였습니다." <br> <br>조국 전 대표는 복역 8개월 만에 남은 형이 모두 면제됐고, 복권이 이뤄져 차기 지방선거와 대선 출마도 가능해졌습니다. <br> <br>지난해 조 전 대표는 자녀 입시비리와 감찰 무마 등의 혐의로 대법원에서 징역 2년을 확정받고 복역 중이었습니다. <br><br>앞서 재판부는 조 전 대표가 "범죄사실을 인정하지 않고, 유감 표명만 하는 것을 진지한 반성이라 보기 어렵다"고 비판하기도 했습니다.<br> <br>딸 조민 씨의 동양대 표창장 등 7대 허위 스펙을 만들어 징역 4년을 선고받은 정경심 전 동양대 교수, 조 전 대표 아들에게 허위 인턴확인서를 발급해 징역형을 선고받은 최강욱 전 의원도 형선고가 효력을 잃고 복권 조치 됐습니다. <br> <br>조민 씨에게 부산대 의대 장학금을 지급해 청탁금지법을 어긴 노환중 전 부산의료원 원장도 복권이 확정됐습니다. <br> <br>조 전 대표 자녀 관련 입시 비리 연루자들이 모두 이번 특사로 사실상 법적 족쇄가 풀렸습니다. <br> <br>정부는 오늘 "국가와 사회를 위해 헌신한 여야 정치인 등을 사면해 통합과 화합의 전기를 마련하려 했다"고 밝혔습니다. <br> <br>잔형이 면제된 사면 대상자는 오는 15일 0시에 출소합니다. <br> <br>채널A 뉴스 이기상입니다. <br> <br>영상취재: 이승훈 <br>영상편집: 박형기<br /><br /><br />이기상 기자 wakeup@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