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p><br /><br />[앵커]<br>국민의힘 당 대표 주자들, 한결같이 이재명 정권과 내가 더 잘 싸울 수 있다, 외쳤는데요. <br> <br>하지만 그 방법의 방향은 단합파와 혁신파 주자, 전혀 달랐습니다. <br> <br>백승연 기자입니다.<br><br>[기자]<br>[현장음] <br>"배신자! 배신자! 조경태! 조경태!" <br> <br>국민의힘 조경태 당 대표 후보가 등장하자 야유와 맞불 응원으로 연설회장이 가득찹니다. <br> <br>조 후보가 윤석열 전 대통령과의 절연을 강조하자, 분위기는 더 뜨겁게 달아오릅니다. <br> <br>[조경태 / 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 <br>"우리 국민을 배신하고 우리 당을 배신한 배신자는 윤석열입니다, 여러분! 우리 당이 앞으로 정권을 잡기 위해서는 합리적 중도로 가야 합니다, 여러분!" <br> <br>안철수 후보도 현 정권과 싸우기 위한 절연을 주장했습니다. <br> <br>[안철수 / 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 <br>"친길 당 대표, 윤어게인 당 대표를 세우면 어떻게 되겠습니까? 이재명 민주당이 파놓은 계엄정당, 내란정당 늪에 그대로 빠지는 겁니다." <br> <br>단합파 후보들은 내부총질이 아니라 이재명 정권과 싸워야 할 때라고 주장했습니다. <br> <br>[김문수 / 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 <br>"우리는 싸워야 합니다. 내란특검에 동조하면서 우리 당을 내란동조 세력이라고 내부총질해서는 안 됩니다!" <br> <br>[장동혁 / 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 <br>"더불어민주당을 해산하고, 더불어민주당을 앞세워서 헌정질서를 파괴하고 있는 이재명을 반드시 탄핵의 심판대에 세워야 합니다!" <br> <br>분위기가 격화되면서, 행사요원들이 지지자들의 거센 행동을 제지하기도 했고, 지지하지 않는 후보가 나오면 대거 퇴장하는 모습도 보였습니다. <br> <br>채널A 뉴스 백승연입니다. <br> <br>영상취재: 김현승 이 철 <br>영상편집: 이희정<br /><br /><br />백승연 기자 bsy@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