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체전선이 점차 북상하면서 내일부터는 중부지방에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br /> <br />특히 내일 밤부터 모레 오전 아침 사이, 수도권에는 시간당 50mm에 이르는 '물 폭탄'이 쏟아질 가능성이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br /> <br />김민경 기자의 보도입니다. <br /> <br />[기자] <br />전남 해안에 300mm가 넘는 큰비를 쏟은 정체전선이 이번에는 중부지방으로 올라옵니다. <br /> <br />내일과 모레, 중부에는 거센 비가 이어지고 곳에 따라 시간당 50mm에 이르는 '물 폭탄'이 쏟아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br /> <br />북태평양 고기압이 확장하면서 남해안에 머물던 정체전선을 북쪽으로 밀어 올리는데, <br /> <br />이 과정에서 저기압이 만들어지고, 북쪽의 건조 공기까지 내려와 비구름대가 더욱 압축될 것으로 보이기 때문입니다. <br /> <br />기상청은 내일부터 모레까지 경기 북부에는 150mm 이상, 서울과 경기 남부에 120mm 이상, 강원과 충청에도 100mm가 넘는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br /> <br />지역에 따라서는 예보치를 웃도는 강한 비가 쏟아질 가능성도 있습니다. <br /> <br />[우진규 / YTN 재난자문위원·기상청 통보관 : 남쪽에서 들어오는 고온 다습한 공기와 북쪽에서 내려앉는 건조 공기의 충돌 강도에 따라서 강우 강도 자체가 조금 더 발달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최대 강수량이 좀 더 증가할 가능성도….] <br /> <br />이번에도 비가 가장 강해지는 시점은 밤사이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br /> <br />[이창재 / 기상청 예보분석관 : 저기압 후면에 건조 공기가 내려오고, 북태평양 고기압 가장자리에서 띠 형태로 압축되는 시점인 13일 오후부터 14일 아침 사이가 (비가) 가장 강하게 집중되는 시간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br /> <br />특히 강한 비와 함께 강풍까지 동반될 것으로 보여 피해가 커질 수 있는 만큼 안전사고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br /> <br />비는 모레 오후부터 점차 잦아들겠고, 광복절 연휴에는 한여름 더위가 다시 찾아올 전망입니다. <br /> <br />YTN 김민경입니다. <br /> <br /> <br />영상편집 : 이은경 <br />디자인 : 김도윤, 윤다솔 <br /> <br /> <br /><br /><br />YTN 김민경 (kimmink@ytn.co.kr)<br /><b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br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br />[전화] 02-398-8585 <br />[메일] social@ytn.co.kr<br /><br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8_202508122046324524<br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social@ytn.co.kr, #2424<br /><br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br /><br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