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정 사상 초유의 전직 대통령 부부 동반 구속에 더불어민주당은 사필귀정이라며 우리 역사의 가장 큰 오점으로 기록될 거라고 일갈했습니다. <br /> <br />국민의힘은 대체로 말을 아끼는 분위기인데요. <br /> <br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다현 기자! <br /> <br />김건희 씨 구속에 대한 여야 반응, 전해주시죠. <br /> <br />[기자] <br />더불어민주당은 김건희 씨 구속에 사필귀정, 국가의 정상화를 알리는 신호탄이라며 환영 입장을 냈습니다. <br /> <br />정청래 대표는 아침 최고위원회의에서 전직 대통령 부부가 모두 구속된 건 헌정사상 최초라며 우리 역사의 가장 큰 오점으로 기록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br /> <br />이어, 김 씨가 판사에게 목걸이를 받지 않았다는 취지로 거짓말했다면서 김 씨는 존재 자체가 거짓이냐고 비판했습니다. <br /> <br />국민의힘은 말을 아끼는 분위기입니다. <br /> <br />송언석 원내대표는 오늘 YTN 라디오에 출연해 별도로 드릴 말씀 없다며 특검 수사가 법과 규정에 따라 정상적이고 공정하게 진행되길 바란다고 짧게 언급했습니다. <br /> <br />국민의힘의 자중지란이 이어지는 가운데 분열의 축이자 가장 약한 고리로 평가되는 김 씨와 거리를 두는 모습입니다. <br /> <br />다만, 국민의힘 한 핵심 관계자는 기자들과 만나 판단 결과를 부정할 순 없지만 영장 심사는 한마디로 코미디라면서, 특검이 무차별적인 별건 수사로 확보한 목걸이로 증거인멸 우려를 주장했다고 지적했습니다. <br /> <br /> <br />조국혁신당 조국 전 대표의 특별사면 여진도 이어지고 있죠? <br /> <br />[기자] <br />네, 광복절인 모레 저녁, 광화문에서 이재명 대통령 '국민 임명식'이 열리는데요. <br /> <br />국민의힘과 개혁신당은 조 전 대표와 윤미향 전 의원 등의 특별사면에 항의하며 행사에 불참하기로 했습니다. <br /> <br />일종의 대통령 취임식 자리인데, 야당이 불참하며 '반쪽짜리' 행사가 된 겁니다. <br /> <br />보수 진영이 배출한 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도 국민 임명식에 불참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br /> <br />대통령실 고위관계자는 오늘 YTN에, 두 전직 대통령을 예의를 갖춰 모시기 위해 초청장을 드렸지만, <br /> <br />당일 행사에는 문재인 전 대통령 부부와 노무현 전 대통령 부인인 권양숙 여사만 참석할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br /> <br />통합을 기치로 내건 광복절 특사가 오히려 분열과 갈등을 조장하는 분위기 속에, 조국혁신당은 오늘 오후 당무위원회를 열어 조국 전 대표의 행보와 당의 진로를 본격적으로 논의할 예정입니다. <br /> <br /> <br />... (중략)<br /><br />YTN 김다현 (dasam0801@ytn.co.kr)<br /><br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1_202508131042255412<br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social@ytn.co.kr, #2424<br /><br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br /><br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