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23일 일본에서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는다. 취임 후 한·미 정상회담에 앞서 일본을 먼저 방문하는 건 이 대통령이 처음이다. <br /> <br />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13일 브리핑에서 이 대통령이 23~24일 일본을 방문해 정상회담 및 만찬 일정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24~26일(현지시간)로 예정된 방미 일정에 앞서 일본을 먼저 찾는 것이다. 강 대변인은 “회담을 통해 한·일 정상은 양국 간 미래지향적 협력의 발판을 공고히 하고, 한·일, 한·미·일 공조 강화 방안은 물론, 역내 평화와 안정, 지역 및 글로벌 이슈에 대해서도 허심탄회하게 의견을 나누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일본 외무성도 이날 홈페이지에 정상회담 일정을 공개했다. <br /> <br /> 이번 한·일 정상회담은 지난 6월 캐나다에서 열린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서 열린 첫 정상회담에서 양국 정상이 ‘셔틀 외교’를 조속히 재개하기로 합의한 데 따른 것이다. 강 대변인은 “(이시바 총리가) G7 정상회의 기간 회담에서 ‘한번 일본에 오셨으면 좋겠다’고 말했고, 이 대통령도 ‘한번 초청을 하면 좋겠다’고 상호 초청을 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이 대통령은 24일 방일 일정이 마무리되는 대로 미국으로 건너가 25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미국 워싱턴DC 백악관에서 정상회담 및 업무 오찬을 함께 한다. <br /> <br /> 취임 후 두 번째로 열리는 이번 한·일 정상회담에선 미래 지향적 한·일 관계를 위한 양국 관계 발전 방안이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광복 80주년을 맞아 과거사 문제를 물밑에서 조율하는 한편, 국교 정상화 60...<br /><br />기사 원문 :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358834?cloc=dailymotion</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