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해졌던 빗줄기가 다시 강해졌습니다. <br /> <br />서울과 인천, 경기 북부의 호우 경보가 유지되는 가운데 충남 태안 서산 등에 호우 경보가 추가로 내려졌습니다. <br /> <br />내일 아침까지 시간당 70mm에 달하는 폭우가 곳곳에 쏟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br /> <br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br /> <br />박소정 기자, 지금 비가 내리는 지역이 어딥니까? <br /> <br />[기자] <br />네, 오후에 약해졌던 비구름이 저녁이 되면서 다시 형성됐습니다. <br /> <br />서해상에 있던 짙은 남색 구름이 충남 북부와 경기 남부 쪽으로 들어와 띠 모양으로 얇고 길게 펼쳐졌습니다. <br /> <br />이에 따라 오후 6시 30분부터 충남 태안 당진 서산에 호우경보가 추가로 발령됐습니다. <br /> <br />서울과 인천, 경기 북부, 강원 철원 화천에 내려진 호우경보는 그대로 유지되고 있습니다. <br /> <br />서울 동남권과 경기 하남, 수원 등 남부에는 호우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br /> <br />현재 충남 태안 당진에 시간당 40~50mm, 경기 용인 화성 등 남부는 시간당 20~30mm에 이르는 호우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br /> <br />오늘 아침 인천에서는 올해 가장 많은 시간당 강수량이 기록됐죠. <br /> <br />인천 옹진군 덕적면에 무려 시간당 149.2mm에 달하는 극한 호우가 쏟아졌습니다. <br /> <br />정오쯤에는 서울 은평구와 경기 고양시, 김포시 등에 시간당 100mm가 넘는 극한 호우가 쏟아지면서 곳곳에 호우 긴급재난 문자가 발송됐는데요. <br /> <br />자정 이후부터 현재까지 누적 강우량을 보면 인천 영종도에 255.5mm, 김포 고촌읍 248.5mm, 인천 옹진군에 241.9mm이고, 서울 도봉구 강북구 은평구 등에도 220~230mm에 이르는 비가 쌓이고 있습니다. <br /> <br />이에 따라 서울 인천 경기와 강원 지역은 산사태 위기 경보가 가장 높은 단계인 '심각'으로 올라갔습니다. <br /> <br /> <br />비가 오늘 밤에도 계속 이어집니까? <br /> <br />[기자] <br />그렇습니다. <br /> <br />기상청은 밤사이 폭우가 강약을 반복하면서 오늘처럼 수도권 북부에 계속해서 쏟아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br /> <br />내일 오전까지는 이어질 것으로 보이는데요. <br /> <br />내일까지 서울, 인천과 경기 북부는 많게는 200mm, 강원도와 충남 북부는 150mm 이상의 비가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br /> <br />특히 수도권과 강원 등 중부 곳곳에 돌풍과 벼락을 동반한 시간당 70mm 안팎의 폭우가 쏟아질 가능성이 있어 대비가 필요합니다. <br /> <br />중부지방의 비는 내일 오후부터 점차 그치고 이후에는 다시 더위가 찾아올 것으로 보입니다. <br /> <br />지금까지 과학기상부에서 YTN ... (중략)<br /><br />YTN 박소정 (sojung@ytn.co.kr)<br /><br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8_202508131957249921<br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social@ytn.co.kr, #2424<br /><br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br /><br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