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p><br /><br />[앵커]<br>술김에 전 연인에게, 실수로 직장 상사에게 카카오톡 메시지 잘못 보냈다가 얼굴 붉혀본 경험 한 번쯤은 있으시죠. <br> <br>지금까진 5분이 지나면 삭제하지 못했는데 이제 24시간 안에만 지우면 된다고 합니다. <br> <br>우현기 기자입니다. <br><br>[기자]<br>[윤효성 / 인천시] <br>"친구들과 장난식으로 이야기하는 거를 친구 부모님이나 다른 분께 보낸 경우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5분 지나고 삭제를 못 하니까" <br> <br>[김하은 / 경기 동두천시] <br>"사진이나 잘못된 말을 다른 사람한테 잘못 보낸 경우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br> <br>이처럼 이용객들의 카카오톡 메시지 전송 실수가 잇따르자, 카카오가 기존 5분에서 24시간으로 카톡 메시지 삭제 가능 시간을 늘린다고 밝혔습니다. <br> <br>또 누가 삭제했는지도 알 수 없도록 조치했습니다. <br><br>직장 동료들과의 가상의 단체 대화방을 만들어봤습니다. <br> <br>보시다시피, 친구에게 보내야 할 음식 사진을 실수로 잘못 보낸 상황인데요. <br> <br>현재 시간이 4시 54분이라 전송한 지 3시간 정도 지났지만, 이렇게 '모두에게서 지우기'를 누르면 상대방이 볼 수 없게 됩니다.<br> <br>시민들은 반응은 대체로 긍정적인데, 삭제 시간 제한을 두지 말자는 의견도 나옵니다. <br> <br>[20대 직장인] <br>"5분에서 늘어난 거는 굉장히 좋지만, 제한이 없는 것도 좋을 거 같다…" <br><br>카카오 측은 "이용객들의 대화 부담감을 낮추기 위한 조치"라며 "이용 성향 등을 고려해 24시간으로 설정했다"고 설명했습니다.<br> <br>삭제 시간 확대 서비스는 순차적으로 업데이트를 통해 적용될 예정입니다. <br> <br>채널A 뉴스 우현기입니다. <br> <br>영상취재 : 박희현 <br>영상편집 : 변은민<br /><br /><br />우현기 기자 whk@ichannel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