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적인 폭우로 올여름도 수해가 잦아지고 이재민도 다수 발생하고 있습니다. <br /> <br />하지만 임시 대피시설은 열악하기만 한데요. <br /> <br />국내 연구팀이 짧은 시간 안에 설치하면서도 쾌적한 생활을 도와주는 접이식 임시 주거시설을 개발했습니다. <br /> <br />임늘솔 기자입니다. <br /> <br />[기자] <br />공터에 바닥을 깔고 접어둔 벽면을 펼칩니다. <br /> <br />욕실과 주방을 세우고 지붕을 올리자 어느새 주거시설이 완성됩니다. <br /> <br />설치에 걸린 시간은 1시간 30분 정도. <br /> <br />재난 상황에 대비해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이 개발한 '폴더블 모듈러 시스템'입니다. <br /> <br />'폴더블 모듈러'는 수해 등 재난 상황에서 신속하게 대피해 머물 수 있는 주거 공간을 마련해줄 수 있습니다. <br /> <br />20㎡ 규모의 공간이지만 내부는 쾌적합니다. <br /> <br />욕실과 주방 모듈도 전문 가구업체의 도움을 받아 성능이 우수합니다. <br /> <br />또 전기 배선과 배관이 내장돼 냉난방과 오·배수 설비까지 바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br /> <br />[오근영 / 한국건설기술연구원 수석연구원 : 접이식 구조를 스윙 벽체를 개발해서 적용했는데요. 스윙 벽체가 펼쳐지고 그다음에 탈부착 가능한 욕실이랑 주방을 장착하고 지붕까지 얹혀져서 구조체가 전체 완성되는 데까지 90분 정도 소요되고요.] <br /> <br />해체 과정도 어렵지 않습니다. <br /> <br />완성된 상태보다 크기가 ⅓로 줄어 운송과 보관이 쉽습니다. <br /> <br />이 때문에 지자체나 기관에서 평상시 창고에 보관하다 재난 상황에 곧바로 현장에 사용할 수 있습니다. <br /> <br />연구팀은 기존 임시 조립시설이 쉽게 파손되거나 재사용이 어려운 경우가 많았다면서, 이번 기술이 이재민의 생활은 물론 환경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br /> <br />YTN 사이언스 임늘솔 입니다. <br /> <br />영상취재 : 황유민 <br /> <br /> <br /> <br /><br /><br />YTN 임늘솔 (sonamu@ytn.co.kr)<br /><b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br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br />[전화] 02-398-8585 <br />[메일] social@ytn.co.kr<br /><br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5_202508140222402885<br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social@ytn.co.kr, #2424<br /><br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br /><br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