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p><br /><br />[앵커]<br>윤석열 전 대통령이 수감돼 있는 서울구치소 소장이 전격 교체됐습니다. <br> <br>여당이 구치소로 찾아가 윤 전 대통령에게 특혜를 제공한다며 그 소장을 비판했었죠. <br> <br>다음 강제 구인을 염두에 둔 것 아니냐는 분석도 나옵니다. <br> <br>강보인 기자입니다.<br><br>[기자]<br>법무부가 윤석열 전 대통령이 수감된 서울구치소장을 전격 교체했습니다. <br> <br>김현우 현 서울구치소장을 안양교도소장으로 보내고 김도형 현 수원구치소장을 서울구치소장으로 임명한 겁니다. <br> <br>법무부는 "윤 전 대통령 수용처우 등과 관련해 제기된 여러 문제에 대해 인적쇄신이 필요하다는 판단"이라며 이유를 밝혔습니다.<br> <br>법무부는 윤 전 대통령의 단독 변호인 접견실 제공도 중단하고 일반 수용자와 같은 장소에서 변호인과 접견하도록 조치하기도 했습니다. <br> <br>구치소가 윤 전 대통령에게 특혜를 제공하고 있다는 비판을 반영한 문책 인사라는 분석입니다. <br> <br>[이재강 / 더불어민주당 3대특검 종합대응 특위(지난 1일)] <br>"일반적인 변호인 접견실이 아닌 검찰이나 경찰이 공무상 조사를 진행하는 조사실에서 변호인 접견을 해왔다는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훨씬 쾌적하고 외부간섭이 차단된 공간이었습니다." <br> <br>정성호 법무부 장관도 지난 2일 "특혜성 접견 논란이 재발하지 않도록 시정조치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br> <br>구치소장 교체로 향후 특검의 윤 전 대통령 강제 인치 시도 때 구치소 측이 더 적극적으로 협조할 거란 관측도 나옵니다 <br> <br>채널A 뉴스 강보인입니다. <br> <br>영상편집: 방성재<br /><br /><br />강보인 기자 riverview@ichannela.com